스타워즈 애니메이션 이야기부터 시작해볼까요..
스타워즈 애니메이션 관련 정보를 모으다보면,
스타워즈 클론전쟁 애니메이션은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있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루카스 필름이 디즈니 팔리기 전에 TV방영용 애니메이션으로 나온게 두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흔히들 2D버전과 3D버전으로 나누는데, 디즈니 편입 이후로는 2D버전은 역사의 저편으로 넘어갔고, (즉 공식 스토리가 아니게 되었다는..)
3D버전은 그나마 '공식'인정을 받아서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론 2D나 3D버전을 둘다 안봐서.. 허허..
아무튼,
7753은 2009년도에 나온 제품으로, 클론전쟁 3D에 나왔던 오나카 해적단을 소재로 나왔습니다.
오나카해적단은 오비완을 인질로 잡기도 하고, 한편으론 손을 잡기도 하는등 꽤나 재미있는 집단인것 같습니다..
7753은 372피스짜리 중형 제품이며,
미니피겨도 단촐하게 3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클론전쟁 팬이 아니라면 좀처럼 구입하지 않았을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검색해보니, 한국 발매가격이 대충 5~6만원쯤 했던 걸 보면, 확실히 비인기 제품이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은근히 멋진 구석이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은 역시나 메인프레임부터.
오른쪽에 보이는 브릭 뭉치는, 나중에 선체 내에서 미니피겨를 쑥하고 꺼내주는 기믹을 위한 부분입니다.
메인 프레임 위에는 플레이트 브릭과 일반브릭을 막 얹어줘서 살을 붙여나갑니다.
중간에 평행사변형 처럼 보이는 부분은 일종의 덮개 부분입니다.
미니피겨가 저 덮개를 펼치면서 나오는거죠.
점점 살을 붙여나갑니다.
45도 각도의 플레이트 브릭들을 붙여주니 뭔가 뾰족뾰족한 스타일이 나옵니다.
양옆의 날개부분도 테크닉 핀을 사용해서 간단히 부착!
뒤쪽에는 납작하고 넓은 엔진(?)을 붙여줍니다.
개인적으론 이 부분이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간에 레이저 터렛도 있고 나름 해적선 분위기가 납니다.
요런식으로 갖고노시면 되겠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뜻깊은 광복절 보내시길 바라며,
대한민국 만세!
애니판을 안 봐서 그런지 이런 기체들은 정말 생소합니다.
기체의 양쪽 현측에 붙어있는 경사브릭을 보니 스테고 사우루스가 생각납니다. -_-;;
레고사와 스타워즈의 만남은 완구계의 빅뱅이죠.
애니에서 오나카를 얼핏 봤던 기억이 납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자바의 함선이랑 얼핏 비슷하더라고요.
저도 언제 여유되면 클론전쟁 3D 한번 봐야할것 같습니다..
이번에 캐넌(공식)과 레전드(비공식)으로 구분하면서 다행인 점도 있는 거 같아요.
제 경우에는 기존에 수많은 외전들을 어찌 볼까 고민했었는데, 캐논으로 좁혀지면서 어느정도 갈피를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문어발(...)식 확장을 했던 시절에서, 디즈니로 편입되어 가지치기된 지금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에피소드6 이후의 이야기들 중에 몇개를 보면, 정말 무리한 설정들이 좀 보이긴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