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신카이 6500에 이어, 얼마전에 아이디어 제품을 하나더 작업해봤습니다.
어제 레고대대님의 우주왕복선 사진을 보고 뒤늦게 올려봅니다.
21101은 일본 최초의 인공위성인 하야부사를 모사한 제품입니다.
인스트럭션에 보면, 하야부사 프로젝트 담당자를 비롯한 아이디어에 제출했던 디자이너, 일본의 완구업체인 CUUSOO사 담당자까지 소개가 나와있습니다.
브릭수는 369피스짜리 소-중형 제품입니다.
인공위성이 메인이지만, 미니피겨가 들어있는 재미있는 구성입니다.
신카이 6500과 마찬가지로 밑판 제작으로 시작합니다.
자잘한 디테일이 재미있죠.
파란색의 작은 녀석은 미네르바라고 하는 초소형 로버입니다.
소행성 표면 탐사 목적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 인스트럭션에 있습니다.
인공위성을 올려줄 기둥들입니다.
기둥을 만들고, 인공위성 본체를 만드는중입니다.
네모네모한 노란색 몸통을 나름대로 잘 살렸습니다. (원래라면 크롬 골드여야 할까요?)
본체쪽의 디테일을 살려줍니다.
태양광 패널을 만드는중입니다.
테크닉 브릭들을 사용해서 태양광 패널들을 연결해줍니다.
원래는 스티커가 들어갸야하는데.. LDD에서는 붙여줄수가 없어서 좀 밋밋하네요..
완성!
앞/뒷면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설정샷을 좀 만들어봤습니다.
하늘이 좀 심심해서..
친구도 부르고, 수정도 좀 해봤습니다.
첨부1: 21101 브릭배열 LXF파일
첨부2: 21101 완성 LXF파일
오늘은 아침부터 빅크라운님의 창작품으로 레고당이 핫하군요.. (역시 세상엔 천재들이 많습니다.. 나만 빼고.. 허허)
그럼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하야부사가 인공위성이었군요.
저는 하야부사라고 하면, 일본에서 안타깝게 은퇴하고 사망한 프로레슬러의 링네임이 생각나서,
조금 슬퍼지는게 함정입니다.
초소형 로버를 사용해서 소행성 샘플까지 채취하고 귀환했다니 나름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임요환급의 키보드와 마우스 컨트롤을 지니신게 아닐까 하고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ㅎㅎ
게다가 요즘은 합성 실력도 일취월장 하고 계십니다. ^^
하지만, 옆에서 보면 게임한다고 생각할수도 있겠군요.. 허허..
부품 리스트를 LDD로 가져오는걸
인스 보면서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입력 하시는건지요?
아니면 부품 리스트가 정리된 파일을 어디서 구하시는건지요?
그냥 노가다입니다..
다만, 인스트럭션 보고 하진 않고,
브릭링크(bricklink.com)라든지, 리브리커블(rebrickable.com), 브릭셋(brickset.com)에서 브릭 리스트를 참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실제로 조립하는 느낌을 조금이나마 재현해보려는 것인데..
그래도 가상의 공간이니, 아무래도 조금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아이디어 초창기에는 CUUSOO라는 일본의 완구회사랑 연계하다보니,
초창기 제품 2개는 일본쪽 기념물(?)들이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야부사는 오쿠보 다이스케라는 사람의 작품을,
그리고 신카이는 나가하시 와타루라는 사람의 작품을 제품화한 것입니다.
그 바로 뒤에 나오것들이, 마인크래프트(21102), 드로리안(21103) 같은것들이니,
충분히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셈이랄수 있죠..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레고랜드가 완공된다면, 그 기념으로 뭔가 하나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파워펑션 들어간 '자격루'라든지요.. 허허..
데스스타가 먼저 보이네요~*
설마 저것도 엘디디로 만드신건..?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lego&wr_id=1285765
LDD의 장점이, 이럴때 적절하게 써먹을수 있다는거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