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반기 스타워즈 제품중에 75147 스타 스캐빈저라는게 있습니다.
이 제품은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인 The Freemaker Adventures에 나오는 비행선을 모사한 것입니다.
아까 오전에 올렸던 이클립스 파이터가 어디에 나오는지 궁금해하셨던 분이 계셨는데...
어찌보면, 잘 모르시는게 당연한것 같습니다. 저도 따로 찾아보기 전까진 전혀 몰랐으니까요..
아무튼.. 실사 영화나 디즈니 라인업에 나오는 녀석들은 아니고, 레고사와 디즈니가 합작해서 만드는 레고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기체들입니다.
이클립스 파이터는 빌런쪽이고, 75147 스타 스캐빈저는 나름 선역쪽인거죠.
뭐.. 아무튼..
영화에서 보던 기체들이 아니라서 반가움은 좀 덜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는 제품입니다.
일단 브릭배열샷.
558피스짜리 제품입니다.
미니피겨는 3+1개입니다.
+1은.. Roger(..허허..)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드로이드입니다. (빨간 컵의 주인공이죠..)
나머지는 피부색이 조금 붉은 친구들이라 나름 독특합니다.
LDD에 없는 브릭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삽'의 브릭 번호가 좀 다른데, 다른 걸로 대체가능합니다.
조립의 시작은 소형 2족 보행 로더입니다.
2족 보행인데 차량 스티어링 휠이 들어있는건 무슨 경우일까요.. 허허..
나름 작고 예쁩니다.
이제 '스캐빈저'의 운전석 부분을 만들어줬습니다.
이 기체는 모듈화되어있어서, 운전석이랑 뒤쪽 수납부 부분이 덩어리별로 분리가 됩니다.
왼쪽 날개부분입니다. 중간에 띠 형태로 투명 브릭이 들어가서 나름 멋집니다.
끝에 붙어있는 레이저 포대는 상하로 틸팅이 됩니다.
스프링 슈터가 달려있는것도 특징.
양쪽 날개 완성!
아마 작중에선 이 형태로도 날라다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뒤쪽 수납부를 만들어주는 중입니다.
중간에 공간이 있는데, 나중에 2족 보행 로더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
뒤쪽 수납부에는 A윙 뒷부분처럼 둥그런 형태의 엔진이 붙어있습니다.
다 완성하고 나면, 이렇게 위로 올려줄 수 있습니다.
뒤쪽 수납부를 연결하면 이런식으로 됩니다.
둥그런 엔진 밑으로 덮개도 달아줍니다.
완성!
조금 덩어리 같은 모습이긴 한데..
실제로 보면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나 이 제품의 매력 포인트는 저 2족 보행 로더!
잘 안보일수 있겠는데.. (클릭하면 좀 더 크게보실수 있습니다)
2족 보행 로더는 다리 부분을 앞쪽으로 쭉 펴주면 저런식으로 들어갑니다.
그럼 진짜 오늘은 여기까지!
큰 것도 정말 멋있지만..2족 보행로더 같은 조그마한 것에 매력을 느끼네요~
제 취향이 이상한가 봅니다 ㅋ *
이 제품을 LDD로 작업하게된 동기가 저 이족보행 로더 때문이었습니다.
혼자있으면 쓸쓸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