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LDD는 스타워즈 UCS 중 하나인, AT-ST입니다.
AT-ST는 스타워즈 에피소드5에 처음 등장한 제국군 보행 병기로서,
왠지 탑승자에겐 지독한 멀미를 선사할 것 같은 재미있는 탈것입니다.
영화상으로 본격적인 활약(굴욕)은 에피소드6 후반부에 나오긴합니다.
10174는 2006년도에 출시한 1,069피스짜리 제품으로, 은근 거대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일단 브릭 구성을보면,
역시나 회색이 많습니다.
빨간색 브릭들은 거의 포인트를 위한 것이랄까요..?
조립과정을 살펴봅시다.
일단 오른쪽 닭다리부터 만들기 시작합니다.
기본 뼈대는 테크닉 빔+테크닉 브릭으로 이루어져 있고 옆구리에 살을 붙여나가는 방식으로 조립합니다.
2단계로 꺾이는 역관절 형태입니다.
두개의 다리를 연결해주는 동시에, 중앙의 조종석 부분을 얹어주는 부분입니다.
비대칭으로 꽂아주는 파이프 브릭이 매력포인트!
이제 왼쪽 다리를 만들어주는 중입니다.
오른쪽다리의 대칭형태라 동시에 만들어줘도 무방할듯합니다만..
뭐.. 인스트럭션의 인도하심을 따라 차례대로..
두개의 다리를 연결해주기 직전입니다.
다리 두개를 연결하고, 중간 연결부위를 조금 더 보강한 상태입니다.
뒷태는.. 솔직히 그리 예쁘진 않네요..
이제 조종석 부분을 만들어주는 중입니다.
왠지 언짢은듯한 표정이 느껴지는 앞쪽 판떼기 부분이 인상적이죠.
옆구리를 붙여주는 중입니다. 옆쪽에 미니건같이 생긴 포대가 재미있습니다.
왼쪽 옆구리도 붙여줬습니다.
역시나 비대칭인게 매력이죠.
아래쪽에는 뒤통수(?) 부분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
사실은... 옆구리부분은 그냥 공중부양상태입니다.
뒤통수부터 뚜껑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제대로 덮어주려면, 옆구리 부분이 자꾸 브릭 충돌이 일어나는데, 어쩔수없이 공중부양이라는 차선책을 선택했습니다..
앞쪽 뒤쪽을 동시에!
뒤통수부분도 은근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모듈러랑 비교하면 이정도입니다. (이번엔 브릭뱅크가 수고해줬네요.)
다리 길이만 해도 모듈러 크기를 훌쩍 넘어섭니다.
4족보행병기인 AT-AT(75054)랑도 비교를 해볼까요?
역시나 UCS답게 크긴 큽니다. 달리 표현하면 미니피겨 스케일은 아닙니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75054도 미니피겨 스케일이라 보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만요.
자. 그럼 다른 UCS형님들을 모셔와봅시다.
아. 참고로 이 그림은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ISD(10030)와 SSD(10221), 그리고 데스스타2(10143) 형님들 사이에 있으니 나름 아담해보이는군요.. 허허..
사실, 10174는 본격적으로 LDD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시기에 멋모르고 덤볐다가...
다리부분에서 멘탈이 붕괴될뻔 하다가 얼른 포기했더랬죠..
당시에는 브릭 리스트 파일을 제대로 관리안했기 때문에,
이번에 구멍뚫린 브릭리스트를 불러와서 다시 다 채워넣고 작업한다고 조금 삽질을 했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첨부1: 10174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10174 완성 LXF파일
첨부3: 10174+10251 LXF파일
첨부4: 10174+75054 LXF파일
첨부5: 10174+UCS LX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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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도 있지만,
이 글은 티스토리에서 작성한뒤 복사&붙이기로 넣고 편집한 글입니다.
다시 한번 은비령님의 초대장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전 개설만 해놓고 게시글이 하나도 없다는....
그나저나 작은 멍멍이도 엄청 크네요!!
그림넣고 코멘트달고 하는건 평소에도 했던것들이라,
생각보다 얼마 안걸린것 같네요.
그리고, 75054도 사실 엄청 크죠.
10174옆에 있으니 그리 크지않게 보일뿐이죠.
얼추 모듈러 높이쯤 될걸요..? 아마도..?
하지만 역시나 끝판대장님은 끝판대장님이라 당장 작업은 무리일것 같습니다.
사진 클릭시 커지게 하는건...
티스토리에서 사진을 불러온 후에 포토 업로더
화면의 왼쪽 위에 보시면 '크기' 버튼이 있습니다.
크기를 눌러 보시면 '클릭시 원본 사진보기' 옵션이 있습니다.
이 옵션이 체크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
원본 보기가 되는데...
혹시, 티스토리 에디터 상태에서 긁어다 붙인게 잘못된걸까요?
다음에 큰 그림이 있는 글을 올릴 때는 등록된 글을 긁어다 붙여봐야겠습니다.
아무튼,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전에 헌티드 하우스 같은 경우는 좀 더 커지긴 합니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lego&wr_id=1255920&sca=&sfl=wr_subject&stx=%EC%9D%80%EB%B9%84%EB%A0%B9%EC%9D%98+%EB%A0%88%EA%B3%A0&spt=-105799&page=1
저는 등록된 상태에서만 긁어와서 에디터 상태일 때와의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
*
감사는요.. 그냥 작은 팁인데요. ㅎㅎ
커다란 몸뚱아리를 빈약해보이는 두다리로 버티는것도 신기하구요ㅎㅎ *
아무튼, AT-ST의 굴욕은 정말이지 제국군의 보행병기 디자이너가 스파이가 아닌가 싶을정도죠..
에피소드6 이후 이야기인 스타워즈 레벨즈에도 AT-DT라는 이족보행병기가 나오는데..
그녀석도 맨날 터지고 당하는게 하루 일과라죠..
원본 사이즈 사진 올려놓고 감상하기는 플리커가 워낙 좋아서 전 티스토리는 계정만 파놓고 방치중이네요 ㅜㅜ
블로그는 게을러서 할 수 있을거 같진 않고요..
구글드라이브에 728px 사이즈로 줄인 파일만 올려놓고 레고당 게시물에 쓰고 있습니다. 파일 사이즈가 별로 안커서 15기가면 뭐 엄청나게 저장할 수 있을 듯 해요.
사진 찍으면 RAW파일이 어마어마하게 큰데요 (장 당 한 20~30MB 정도 됩니다) 이게 솔직히 제일 중요한 파일이라 집에 NAS와 아마존 프라임 멤버에게 사진파일은 용량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아마존 클라우드에 2군데 동시 보관하고 있습니다.
스타워즈 팬으로써 AT-ST UCS는 가지고 싶은 제품중에 하나입니다만 단종은 역시 접근하기 힘들군요 ㅜㅜ 나중에 벌크가 좀 모이면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역시 LDD로 봐도 UCS는 멋집니다 *.*
그래도 티스토리 에디터가 클리앙 에디터보다는 훨씬 좋아서, 티스토리 이사는 잘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10174는 워낙 대두라서 단독으로보면, 크지않게보이는데,
다른 중소형 제품들이랑 놔두면 정말 튀어보이죠..
그래도 UCS들 중에서는 비교적 빠르게 작업할수 있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브릭수도 UCS치고는 많지않은, 천피스 조금 넘고요..
아무튼 늘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기맨님께서는 저보다 올려주시는 게시물 숫자자릿수가 틀리시니 조만간 꽉차지 않을까요? ^^
테스트하면서 써보니 에디팅의 편함은 역시 티스토리가 훨씬 좋은듯 합니다.
#CLiOS
일단 에디터의 편리성에서는 티스토리의 압승이라 당분간 계속 쓸듯합니다.
클리앙에서는 그림 넣는게 참 고역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