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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당에도 선박 매니악이신 분들이 많이 계시죠?
개인적으로는... 물과 썩 친하진 않아서, 한동안 선박 작업은 씨카우 정도로만 했었는데..
브릭셋에서 놀다가 우연히 보게된 10210 임페리얼 전함의 위용에 매료되어서, LDD로 작업해봤습니다.
뭐.. 이제와서 고백하자면,
멋모르고 허세력만 높았던 어릴적에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했던적도 있긴 했습니다. (2편까지만 참 재미있게 했었죠)
그리고 '해적'이 소재였던 게임인, 원숭의 섬의 비밀 시리즈도 참 좋아했습니다. (텔테일 게임즈로 넘어간 뒤로는 접해보진 못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LDD작업은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아무튼...
10210은 2010년도에 출시한, 소위 만번대 선박으로,
갈레온 형태의 제품중에서는 가장 많은 브릭수를 자랑하는, 1664피스 짜리 대형제품입니다.
소위 '정부 군함'으로 알려져있죠.
정부 군함인데.. 선수상이 톱니 상어인게 개그포인트랄까요.. 허허..
LDD작업에서는 '돛'을 구현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능력자들은 2X1타일브릭을 공중부양해서 돛처럼 보이게 만들긴 합니다만..)
팥없는 팥빵, 혹은 두부없는 된장국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그 웅장함과 '반듯함'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기엔 충분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작업했던 70810 씨카우와 비교도 해봤는데,
씨카우가 스팀펑크+만화적 구성이라면,
10210은 정말 '범선'의 기본에 충실한 구조랄까요?
윗부분을 살짝 떼어내서 안쪽을 쉽게 볼수 있게 디자인한 부분도 좋았습니다.
미니피겨 구성도 좋은데요,
정부측 군인과 해적(브릭비어드!), 그리고 거버너의 딸(미스 스완..?!)을 포함하여 총 9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특히 브릭비어드가 '붙잡힌' 설정이라 왠지 갖고노는데 참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키작은 해적이 몰래 침투하여, 브릭비어드를 구출하고,
브릭비어드가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정부측 장교와 결투하는... 뭐 그런 스토리..?
다만.. 좀 더 있었으면 하는 부분은,
대포가 4문 밖에 없었다는 점과, 대포 관련 소품 들이 좀 아쉬웠다는것..
그리고 선장실도 조금 더 디테일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뭐, 이정도면 충분히 '스탠다드'한 범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려함을 원한다면, 씨카우나 앤여왕의 복수가 더 좋겠죠..? (근데 앤여왕이나 블랙펄은 캐러비안의 해적이라는게 함정!)
LXF파일과 렌더링샷 남겨봅니다.
그럼 좋은밤 되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보니, 오늘 두개째 올리는거군요.. 허허.. 왠지 실수..)
정말 작정하고 '제대로된 범선 하나 만들어보자!'라는 디자이너들의 함성이 들리는듯 했습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lego&wr_id=1109112
허허허..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밤되세요~^^
#CLiOS
구글신의 힘을 아주 많이 빌리고 있습니다..
이런 거대 전함 시리즈는 정말 좋은 장식물인것 같습니다. (물론 갖고놀기도 좋을것 같고요)
물론 이녀석들은 이젠 브릭링크 복제가 더 나은 선택이 되어버렸다는게..
조만간 UCS중 하나를 건들여볼까 '생각만'하고 있습니다.
좋아는 하지만 높은 가격과 엄청난 부피 때문에 손이 가진 않더라구요.
너무 비싸서 가져볼 수 없는 모델인데 LDD 로 만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ㅎㅎㅎ
OST도 정말 좋아했고.. ('그분!'이죠)
게임 자체도 참 좋았고요..
10210 LDD작업하면서는, 약간의 꼼수가 필요했었습니다.
선수부분의 경사면에는 브릭을 몇개 빼줘야 제대로 모양이 맞았고,
대포들은 전부다 공중부양중입니다..
간단하긴 하지만, 은근 귀찮은 작업이 있어서 생각보단 좀 오래걸린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