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아틀란티스 시리즈는,
플라톤이 언급했다는 환상의 도시, 아틀란티스를 찾아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시리즈로서,
2010~2011년도 사이에 24개의 제품이 나왔습니다.
이때만해도 인간vs괴물이라는 대결구도가 레고 시리즈에 유행(?)하던 때여서 그런지,
인간 탐사팀 vs 바닷속 괴물이 주요 테마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애니메이션도 제작했던것 같습니다.
레고 특유의 느슨함과 개그가 있습니다.
하지만.. 심해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좀 달갑지 않은 시리즈일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에 작업해본 7985 아틀란티스 도시는 아틀란티스 제품중에서는 두번째로 브릭수가 많은, 686피스짜리 제품입니다.
신전 입구를 모사한듯한 멋진 건물과, 거대 가재(?), 빨간색 탐사정이 있으며,
잠수부 미니피겨2개 그리고 게인간, 생선인간 미니피겨가 각각 1개씩 들어있습니다.
메인건물은 멋진 외관 뿐만 아니라, 계단 아래쪽의 회전판을 돌리면,
금색 동상이 신전 중앙에서 튀어나오는 재미있는 기믹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신전 입구의 아치에는 도끼가 내려오는 기믹도 숨어있고요.
또 신전 기둥 하나는 '데몰리션'기믹도 있는 재미있는 제품입니다.
거대 가재와 잠수정도 나름 예쁩니다.
실물 사진은, 쏘주와배멀미님의 게시물을 (무단으로.. 허허) 링크걸어봅니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lego&wr_id=1360135CLIEN
위 링크의 세번째 사진 왼편에 있는게 7985입니다. (그옆에 있는 매력적인 오징어..는 8061)
LDD로는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으나, 동상올라오는 기믹에 들어가는 커다란 기어가 너무 커서 그런지,
약간만 돌려도 바닥이 떠버리는 현상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아쉽게도 생선인간 머리는 LDD브릭에서 도저히 못찾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비슷한걸로 대체해놨습니다.
일단은..
디오라마형 제품이라, 소소하게 공중부양으로 설정샷을 만들어봤는데,
역시나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다음부턴 설정샷 LXF파일도 같이 공유할까 싶습니다.
그럼 좋은밤 되시길바랍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1년도 제품이 문방구에 남아있었다는게 놀라운 일이군요. 허허..
별로 특별한 브릭도 아닌데 만들어 놓으니 그리스 신전 분위기가 나는게
레고는 역시 대단합니다.
인어공주 미피보다는.. 울슐라 미피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허허허..
요런 VS구도의 제품들은 요새 좀 시들한것 같더라고요. (갤럭시 스쿼드도 이젠 들어가고 계신것 같고..)
대신 시티쪽에서 '탐험' 테마로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좀 해갈이 되는듯 합니다.
붉은색 계열 잠수정들은 최근 해저탐사대 제품들과 안어울리더군요.
그리고 거대 생선이나 갑각류도 별로라서....
해저 제품은 청색과 노란색이 제일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15년도 시티시리즈 해저탐사 시리즈가 너무 잘 나온 탓도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