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이해서, 레고무비 시리즈 소개는 잠시 쉬고,
스타워즈 대형 제품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올해 초에 드디어! 단종이 확정된 거대한 제품이죠.
이게 UCS로 편승하느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도 좀 있었던 그런 제품이죠.
제품 자체만 본다면,
굉장히 좋은 제품입니다.
'데스스타'라기보다는,
에피소드 4~6의 데스스타 1,2에서 있었던 주요 에피소드를,
동그란 행성 형태의 구조물에 빼곡히 채워넣은 느낌이랄까요?
브릭수는 여느 UCS못지않게 많이 들어있고,
미니피겨 또한 아주 많이 들어있습니다.
가격은... 이제 의미는 별로 없어졌지만,
635,000원이라는 무지막지한 액수였죠.
브릭수 3803개 치고는 확실히 비싼 느낌..?
크기는, 제일 마지막 렌더링샷에서 보는것처럼,
당연히 모듈러보다는 훨씬 크고,
데스스타II(10143, 3441피스)의 행성부분보다는 조금 작습니다.
하지만, 기본 뼈대에 껍데기를 씌운 10143과는 정반대의 제품이랄수 있습니다.
기계적인 기믹도 여러개일뿐만 아니라, 2개의 엘리베이터도 있고,
제법 디테일 있는 TIE어드밴스드도 있습니다.
10188은 데스스타 1인 동시에 2라고 할수 있는데요.
앞서 언급했듯이,
에피소드4와 6의 이야기 모두를 담고 있습니다.
당연히 미니피겨도 두가지 에피소드의 등장인물들이 다 있고요.
LDD작업면에서는..
예상한만큼 오래걸린 녀석입니다.
특히 브릭 깔기 하는데 며칠걸린듯합니다. 조립 과정도 한 3일정도 걸린것 같고요.
공중부양하는것이 많아서 조금 까다로움이 있었으나,
적절히(라고 썼지만, 실은 대충..) 해결해서 넣어놨습니다. 허허..
아무튼.. 포스 넘치는(?) 작업어있고,
완성하고 나니 나름 보람도 있더군요..
포스넘치는 주말되시길 바라며,
포스가 항상 함께하시길 빕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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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1: 10188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10188 완성 LXF파일
첨부3: 10188 층별 분리 LXF파일
첨부4: 10188 연출샷 LXF파일
첨부5: 10188 크기 비교 LXF파일
아, 그리고 TIE어드밴스트 띄우는 것도 은근 삽질을 많이 했다는..
#CLiOS
거의 칸칸마다 자잘한 기믹은 다 들어있더라고요.
영화 장면장면들도 생각이 났고요.
LDD로 제품 만드는 게 더 어렵던데 멋집니다.. 렌더링 하나에 정말 적어도 5~10분은 걸리실 텐데..
화면이 복잡해서 그런지, 아니면 PC가 좀 느려서 그런지,
이번 것들은 개당 렌더링 시간에 한 20분씩은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10143 데스스타2는.. 스탠드를 제거하고 굴린다면, 두어바퀴 구르다가 찌그러지지 않을까 싶네요..
10188은 의외로 잘 굴러갈 것 같습니다. 물론 내부 소품들이 와장창 되겠지만요.. 허허..
매번 사진으로만 봐서 잘 몰랐는데 밑에 사이즈 비교를 보니 의외로 데스스타2가 엄청 큰거였군요....
한가지 궁금한건 층층히 나누어 놓으셨는데 실제로 분리되지는 않는 디자인이지요?
층분리는 작업 초반부터 기획했던거였습니다. LDD로 할수 있는 가장 큰 장점중 하나가 이런거니까요.
LDD파일을 열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층층별로 주요 기믹들이나 소품들은 다 별도 그룹 지정을 해놨습니다.
데스스타2(10143)가 '크기'와 '장식'에 치중한 제품이라면,
10188은 영화의 한장면한장면들을 재현한 제품이라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작긴해도 스타워즈 영화의 팬이라면 참 재미있게 놀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래쪽에 턴테이블처럼 돌릴수 있는 스탠드가 있었다면 금상첨화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데스스타 층별로 공중부양한건 처음 보는 모습입니다.
좋은 작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아서 하는일이니까 할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저나 층별로 띄워놓으니 꼭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것 같아서 재미있더라고요.
#CLiOS
각 칸별로 따로 네모네모하게 미니 디오라마 형식으로 만들어도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히려 10188보다 더 벌크가 많이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보면, 영화 장면별로 특징을 잘 살린 동시에,
구형이라는 데스스타의 형태 뿐만 아니라, 중심부에 엘리베이터까지 심어놓은 10188이 정말 대단한 모델인 것 같습니다.
단종되어 참 안타깝지만.. 그래도 오랜기간 판매했으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게시글인가에서 필도기님이 스타워즈 오프닝을 언급하셔서 이후로는 아래쪽에 글자도 넣어보고 있습니다.
작업은 만능툴인 파워포인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