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포스의 길에서 벗어난 느낌이라서..
평소에 입맛만 다시고 있던 제품을 작업해봤습니다.
ARC-170 스타파이터는,
스타워즈 에피소드3 초반과 후반반에 나왔던 기체로,
클론 트루퍼들이 애용하던 전투기입니다.
설정에 따르면..
엑스윙을 개발했던 인컴사(Incom Corporation)가 개발한 전투기로,
엑스윙과 매우매우 닮아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전투모드일 때 날개가 펼쳐지는것도 같죠.)
영화상으로는 클론 트루퍼 2명이 탑승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승무원 3명과 아스트로멕 드로이드(R2-D2같은..) 한개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8088은 2010년도에 출시한 제품으로,
396피스의 비교적 중형 제품입니다.
2005년도에 나왔던 7259의 리비전에 가까운 버전이랄수 있죠. (7259도 396피스)
(언젠가는 7259도 작업을 해볼까 싶네요)
미니피겨 구성도 은근 좋은데요.
클론트루퍼 2개와 아스트로멕 1개, 그리고 미소왕자 킷 피스토가 들어있습니다.
킷 피스토가 들어있는걸로 봐서는, 아마 클론 전쟁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LDD쪽으로봐서는..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으나,
좀 아쉬웠던 점은 날개에 달린 엔진 부분의 커다란 바퀴 브릭이 LDD에서는 브릭 충돌때문에 끝까지 안들어가더군요..
2스터드 만큼 앞으로 나와있는 상태..
그래도 멀리서 보면, 뭐 봐줄만 합니다.
또..
나름 필을 받아서 어설픈 합성도 해봤습니다.
좀 있어보이게 하려고, 블러 필터링도 걸어서 움직임이나 원근 표현도 해봤습니다.
베나터 스케일이 ARC-170이랑은 차이가 아주 크기때문에.. 블러를 넣어서 멀리있는것 처럼 보이게 했는데..
스터드 때문에 반은 실패.. 허허.. 뭐 그래도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주세요..
여담.
이제 세이브해놓은 작업이 없네요..
공교롭게도 지금 브릭 깔고 있는 녀석이 조금 큰 녀석이라,
당분간은 '오늘의 LDD'는 휴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엑스윙하고는 또다른 맛의 가변익을 보여주고요. 거치대에 올려놓으면 엑스윙과 함께 한뽀대 합니다.
제 블러그에 찍은 사진도 참조하세요~ http://me2.do/FREKeBm8
긴가민가 하시다면 한번 구입해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좀 멋진 기체라서, 신형 미사일 슈터 달고 리비전해줬으면 하지만..
그럴리는 없겠죠..? 허허..
애들 물품 놓을 공간없다고 카톤박스도 치우라고하고...ㅠㅠ
초반부터 진열공간의 압박을 느꼈더랬죠.
이제 LDD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거의 8개월을 넘어서고 있는데,
역시나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스타워즈 계열에 나오는 중대형 우주선들의 배기구는 거의 다 바퀴 휠 혹은 딱딱한 바퀴를 활용했죠.
원래 디자인도 멋있지만, 그걸 또 레고사에서 잘 살린것 같아서 마음에 드는 기체입니다.
합성사진에 인비져블핸드 기함 혹은 Malevolence(멀레벌런스)도 같이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도 해요 ^^
다음 스타워즈 제품 작업할때 말레볼런스 한번 넣어보겠습니다.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