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행 급행열차인 시티시리즈의 2014년도 테마는 북극탐사였습니다.
오렌지색의 그 오묘한 매력에 빠져서 전종하신 분들도 제법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LDD로 해봐야지 생각만 하던 제품군이었는데,
이제서야 작업을 해봤습니다.
그중 첫번째(마지막이 될지도 모르지만)로 작업한 것은 60064 물자 수송기입니다.
실물 리뷰는, 레고당의 선우아빠님의 게시물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링크)
작년말까진 신나게 보였는데,
이젠 단종되어 보기 힘든 제품이죠.
아무튼...
4.3.9버전의 LDD 기준으로는 없는 브릭은 없었습니다.
이번에 작업하면서 뜻밖의 개선점을 발견했는데요,
소품 브릭중에 30150 상자 브릭이 있는데요,
이 안쪽에 보면, 2X3 스터드가 있어서 안쪽에도 브릭을 끼워넣을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근데, 4.3.8버전까지는 바깥쪽의 돌기에 브릭들이 자꾸 걸려서, 안쪽에 있는 스터드에 브릭을 끼우려면,
공중부양처럼 브릭을 이동해서 끼웠어야했는데,
4.3.9버전에선 정말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브릭이 잘 끼워집니다.
플레이트 브릭이건 일반 브릭이건 구분없이 정말 잘 끼워지더군요..
각설하고,
60064는 메인이 되는 수송기 1대와 무한궤도트랙(고무) 스노모빌(?) 1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수브릭이라하면, 반으로 쪼개지는 얼음구 브릭정도?
얼음에서 캐낼수 있는 정체불명의 금속 조각 브릭도 있습니다. (언옵테늄..?)
역시나 시티시리즈의 특징인, 통짜브릭을 통한 빠르고 손쉬운 조립은 여기서도 살아있습니다.
그렇다고 전체가 다 통자브릭은 아니고요..
스노우 모빌 부분의 앞쪽 유리창은, 실제로는 프레임 브릭과 유리 브릭(통짜)이 나뉘어져 있는데,
LDD에서는 일체형으로 되어있고, 투톤으로 다른 색을 입혀줄수 있습니다.
LDD에 있는 무한궤도 고무 트랙도 딱 들어맞고,
억지스런 조립은 전혀없었습니다.
역시나 시티시리즈는 LDD로도 그다지 난이도가 높지 않습니다.
재미있게도,
이 제품은 Alternative 모델이 몇개 있습니다.
리브리커블에 등록되어있는 것 기준으론, 총 5개 가 있습니다.
모두 한 작가가 만든 작품이고, (참고로 이 작가분도 Alternative의 대가이십니다. 링크)
5개 중에서 4개는 조금씩 다른 형태의 비행기인데반해...
나머지 하나는 정말 특이하게도, 탈것이 아닌...
체육관입니다.
http://rebrickable.com/mocs/plasticati/arctic-gym
이걸 LDD로 만들어볼랬는데, 중간에 LDD에서 조금 힘든 부분이 나오길래...
곧바로 포기하고 안하기로 했습니다.. 허허..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나,
기본 모델들만 작업한걸로..
LXF파일과 렌더링샷 올려봅니다.
좋은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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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오타가 있었군요.
Artic이 아니라, Arctic 이었습니다!.. 예술적인 보급기가 아니라 북극 보급기!!
비행기 뒤쪽이 왠지 만들다만것 처럼 뭉툭해서 호불호가 갈릴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이 제품의 매력포인트는, 각각 6개의 배기구가 달린 비행기 엔진+프로펠러입니다.
#CLiOS
'시티 사볼까??' -> '아! 디오라마 해야지!' -> '건물이 없으니 모듈러를...?' -> '왠지 미니피겨가 없는 것 같아..' -> '왠지 카메라를 업그레이드 해야할 것 같아.' -> '조명도 좀 더.., 배경도..!' -> '아니 집이 왜이리 좁지!'
뭐 이런거죠.. 허허..
극지 지방 시리즈에서 하나 아쉬운건 왜 펭귄은 없냐는거죠... ㅜㅜ
대신 북극곰은 있지 않았나요..?
어차피 전 업데이트버전을 젤 처음 사용한지라 하핫..
그런면에서는 LDD렌더링 버전이 더 얼음같아서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