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득득이님께서 구형 크리에이터에 관한 글을 올리셨는데, (링크)
댓글로 이런저런 제품들을 소개하시길래 일단은 다 북마크를 해뒀습니다.
그중에서 49XX번대 제품이 좋다 하셔서,
제품명도 참으로 솔직 담백한 4956 "House"를 작업해봤습니다.
크리에이터 시리즈에서 '집'으로 태그 검색을 해보니...
http://brickset.com/sets/tag-House/theme-Creator
총 21개 제품이 나오더군요.
2001년도에 나온 4172 Tina's House는 조금 독특한 제품이라 따로 생각하고.. (주니어 제품 피겨가 들어있더군요)
2004년에 한개 나오고, 잠시 쉬었다가 2007년부터 꾸준히 한해에 1개 혹은 2개씩 제품이 나오는 중입니다.
2007년에는 저번에 LDD로 작업했던 4954 모델타운하우스와 이번에 작업한 4956 이 같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2007년도는 '모듈러 빌딩' 시리즈가 최초로 나온 해이기도 하죠.
4956은, 하얀벽과 붉은지붕으로 구성된 정원식 집입니다.
브릭수는 731개로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브릭수입니다만..
특수한 브릭은 없어서 벌크확보에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크리에이터 시리즈답게 3가지 모델이 제시되어있는데,
재미있는건, 3가지 모델 모두 만들고 나면, 브릭들이 많이 남습니다.
더 재미있는건,
1번 모델이 628개, 2번 모델이 657개, 3번 모델이 511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 제품이 스페어 브릭 포함하면 750개인데,
뭘 만들든 남는 브릭이 100개 이상이라는 뜻입니다.. 2번 모델의 브릭수가 가장 많다는것도 웃긴점.
개인적으론 작업하면서 좀 지루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나 브릭 종류가 심히 단순하여, 2번 모델 중반쯤 작업할때는 좀 탈력했더랬습니다..
뭐.. 그래도 백색+붉은색 조합의 힘은 대단했습니다.
기본적인 타운 하우스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하나의 완성된 형태의 집이랄까요?
지붕 부분은 별도로 떼어낼수 있다는점도 장점중 하나.
근데 안쪽이 텅 비어있어서 딱히 볼 필요는 없는듯 합니다.. (수납함으로 쓴다든지.. 내부 조명을 쓴다는지..)
그리고 같은 해에 발매한 4954랑도 같이 비교해놔 봤습니다.
LXF파일과 렌더링샷도 올려봅니다.
주말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CLiOS
그리고, 2번 모델이 더 예쁘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고요.
흰색대신 Tan색이지만, 31038 시즌 하우스는 어떠신지요?
아직까진 구하기 쉬울듯 하고, 라이트 브릭도 있습니다.
게다가 3개의 추가 moc들도 있습니다.
http://rebrickable.com/mocs/PeterSzabo/31038-changing-home
http://rebrickable.com/mocs/PeterSzabo/31038-gingerbread-house
http://rebrickable.com/mocs/PeterSzabo/31038-spring
지름과 파산이 넘치는 곳이죠.
출구는..
없습니다..
어? 31038이 뭔가 했더니 이 제품이었군요. 이 친구는 이미 하나 있지 말입니다 크하하
from CV
개인적으론 작년~올해 나온 집 시리즈도 굉장히 구성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니피겨도 최소 1개 이상 동봉되어있으니까요.
건물용 벌크 제품이랄까요..?
4886은 일단 북마크 해놓겠습니다..
좋아요를 누르고 싶어지는 글입니다
좋아요 ㅎㅎ
별 생각 없는 제품이었는데, 렌더링 샷이 정말 마음에 드는군요. ㅠㅠ
근데, 이런 제품들을 실제로 몇개 만들고 나면,
간단한 건물 같은건 창작도 할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기본'에 충실한 조립법이었습니다.
물론 그런게 올드레고 부터 차곡차곡 쌓여진 레고사의 노하우겠지만요..
그리고, 최근 블루렌더로 이것저것 세팅 바꿔가며 해보고 있는데,
꼭 LDDtoPOV변환기로 바꾼 느낌이 조금 들더군요.
계속 다른 시도를 하다보면, 저한테 맞는 최적의 세팅을 찾을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뭔가 꼬집어서 설명할순 없지만,
크리에이터 제품들도 확실히 해가 갈수록 스타일이 변하는 것 같긴 합니다.
이런 형태의 집도 옹기종기 모아놔야 예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