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레고당 용병단장이신 리무리스님이, 4954 모델타운 하우스 구입을 고민하시는 글을 올렸더랬죠.
최근 개인적인 LDD작업으로 모듈러 시리즈를 올해제품까지 완료하기도 했고,
모듈러가 태동했던 2007년도에 나온 유사한 제품이라 재미있겠다 싶어서 작업을 시작해봤습니다.
개인적인 총평은,
은근 지루하다, 안쪽이 휑하다.. 입니다.
하지만, 크리에이터 답게 3in1이라 다양성을 노릴수 있고,
건물 조립의 기초를 배우기에는 참 좋은 세트라고 생각합니다.
브릭옐로+블랙의 색상조합도 좋고요.
첨부1: 4954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4954 1번 모델 LXF파일
첨부3: 4954 2번 모델 LXF파일
첨부4: 4954 3번 모델 LXF파일
첨부5: 4954 1,2,3번 모둠 LXF파일
첨부6: 4954 크기 비교 LXF파일
여기 캘리포니아에서 황량한 사막에 저런 단독주택 단지를 만드는데
비슷하게 생긴집이 수십채가 있으니...왠지 심시티 같은 분위기랄까요.. 기분이 꽤 묘합니다.
이 제품은 능력만 된다면 정말 수십개의 디자인이 다른 모델 하우스를 지을수 있을 가능성이 보이는거 같습니다.
크리에이터 제품들의 구성이, 기본브릭들 위주이다보니,
다른 창작 건물을 만드는데는 좋지만, '독특한' 외형의 건물을 만들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은데..
아무래도 (제가 알고있기로는) 미국식 집들이 대부분은 화려하지않고 반듯반듯해서,
미국식 집 짓는덴 좋을듯합니다..
오래전 나온 제품이라서일까요? 지루하고 내부가 훵~ 하다니..
필도기님 말씀처럼 전형적인 북미쪽 목조 단독 건물 같네요.
겉모습 보고 훅했다가, 중고가격 보고 포기했던... (모듈러 가격이라..)
미국식 건물인 심슨 시리즈 건물이랑은 어울릴 것 같습니다.
브릭셋에서 'House' 태그로 찾아보면, 예쁜게 은근히 많더군요.
http://brickset.com/sets/tag-House
요즘 자숙 기간이라....ㅠㅠ
현실에선 냉철한 판단으로 테크닉 제품 중에서도 엄선하고 엄선하여 구입하지만,
LDD 세상에선 대충 200개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이렇게 했다면, 이미 다섯번쯤 파산했을거게요.
제가 아는 것 까지는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