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D를 하다보면, 기묘한 브릭들을 우연찮게 발견할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부품을 번호로 찾다보면, '아니.. 이런게 레고 브릭으로 있단말인가?' 싶을정도로 재미있는 브릭들이 있죠.
그런 특이한 브릭을 역추적하다보면, 또다른 세계를 발견하곤 합니다..
얼마전에 LDD를 하다가 발견한게,
48064c02 수중 모터입니다. (링크)
AA사이즈(작은것) 배터리가 1개 들어가는 수중모터인데,
반으로 갈라지는 주황색 브릭 안에다가 배터리를 넣고, 나사를 잠급니다.
그리고 주황색 앞부분을 돌리면 ON/OFF가능.
참고로 오른쪽에 보이는 '키' 부분도 움직입니다. (물론 수동으로)
LDD에서 키 부분을 돌려볼수 있습니다.
이 재미있는 모터가 들어간 제품은 지금까지 딱 2개 있습니다.
시티 시리즈의 7899(2006)와 7906(2007).
이런 모터가 있다는것도 참 재미있지만,
2세트밖에 안나온 브릭이 LDD에 있다는것도 참 재미있는 점입니다.
7899를 작업하면서, 또하나 놀라웠던점은,
LDD에 배 밑판 브릭도 있다는것!
LDD상의 파트번호는 54779로, 상판과 하판이 결합된 상태로 있습니다. (단, 투톤으로 다른 색깔을 칠해줄 수 있습니다)
바로 이녀석! (링크)
결론적으론 LDD로 7899를 작업하면서, 누락된 브릭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품 설명을 좀 해보자면,
흑/백의 조화가 아름다운 멋진 경찰배와, 1인승 경찰 헬기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배 안쪽에는 수염난 죄수 아저씨가 갖혀있고, 경찰 헬기는 배 뒤쪽에 수납(?)해둘수 있습니다.
시티시리즈인 만큼, 비교적 빠르고 쉽게 만들수 있지만,
디테일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구석구석 재미있는 소품과 서치라이트, 레이더 등은 제품의 매력을 더 합니다.
조만간 형제 제품인 7906도 작업해볼까 합니다.
그럼 나른한 오후 잘 보내시고, 칼퇴근 하시길!
LXF파일과 렌더링샷 올려봅니다.
되있어서 물에 떠서 갖고놀수가있겠네요 요즘배는 나눠져있어 누수로인해 물에안뜨던데..
#CLiOS
다만, 이 제품처럼 모터 달린 제품은 이제 안나오죠..
http://brickset.com/sets/tag-Floats-On-Water
테크닉 올려주시던게 그립습니다 ㅠㅠ
그래도 최근에, 소제품 조립 리뷰를 두어번 올리긴 했습니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lego&wr_id=1379232CLIEN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lego&wr_id=1378299CLIEN
한 가진 바램이 있다면 시티나 혹은 크리에이터로 중형고급요트를 하나 만들어 주면 좋을텐데요.
지금 나온 제품들은 너무 직업에 특화되어서... 레져에 대한 테마가 없어요~
시티는 적절할 디테일로 저렴한 가격에.. 크리에이터는 층층별로 모듈화 한 디테일을 살려주는 것을 포인트로 해서 만들어 준다면... 발매 후... 적당하게 가격이 떨어(?)지고 나면 구매할텐데 말이죠.. 후훗
수정 : 올해 후반기 크리에이터 31052 모델 3in1 모델중 하나가 크기는 작지만 요트네요
또 '고급요트'하면 크리에이터쪽이라.. 뭔가 참 아쉽죠.
프렌즈의 41015 보트가 좀 호화롭긴한데 또 물에 뜨진 않더라고요..
물에 뜨는 만번대 호화 유람선! 언젠가는 나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