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새삼스럽지만.. 최근에 주종인 테크닉 대신 LDD를 더 많이 만지고 있는 Fogeyman입니다.
최근에 외지에 출장을 와 있는데, 의외로 빡빡한 일정 때문에 호텔방에서 작업할 시간도 없다는 함정에 빠져버려서,
생각보다는 작업을 많이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작업한 제품은,
레고 무비에서 비교적 멋있는 활약을 하는 '비밀경찰 드랍십(70815)'입니다.
레고당 프라이스 체커를 보니 제품 가격이 136,000원인데,
제품 구성을 보면 이게 또 그렇게 비싸지만은 않은 가격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아.. 물론 미국 출시 가격에 비하면 완전 바가지 가격이지만요.. 허허..
브릭수는 854개로, 레고무비 시리즈 중에서는 4번째로 브릭수가 많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미니피겨 구성은 어느 레고 무비시리즈보다 많은 8개 입니다.
일단 로봇 경찰이 4개나 있고, (방탄복도 2개 있습니다)
(쿨가이) 배트맨 1개, (당연히) 저항의 조각을 등에 붙인 에밋 1개,
닌자고에서 넘어온듯한 닌자 1개, 그리고 웨스턴 스타일의 서부 보안관 1개.
이렇게 다채로운 구성의 미니피겨가 있습니다.
그리고 드랍십 자체의 멋진 디자인도 이 제품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주는데요.
흑백의 조화가 어우러진 기체 안에는, 미니피겨들을 수납(감금)할 수 있는 소형 감옥이 들어가 있고,
분사구의 방향을 돌려줄수 있는 기어 박스와 드랍십 답게 줄을 내리고 올릴수 있는 기믹도 숨어있습니다.
뒤쪽의 날개(?) 부분에 미사일 슈터도 숨어있고요.
처음 이 제품을 봤을 때, 떠올랐던게 스타워즈의 코루산트 건십(75046)이었는데,
이번에 작업하면서 같이 비교도 해봤습니다.
둘다 미니피겨 사이즈라서 크기가 비슷합니다.
색감이나 전반적인 디자인이 비슷해서 둘이 같이 놓고 멀리서 보면, 어떤게 어디 시리즈인지 헷갈릴수도 있을듯합니다.
각자 고유한 매력이 있어서 어느한쪽에 손을 들어줄수가 없습니다. 허허..
LDD로 작업하면서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고, '끈(String)'을 제외하곤 없는 브릭도 없었습니다.
실제로 조립한다 해도 브릭수에 비해 그리 오래걸리진 않을듯 하기도 하고요..
아무튼 완성하고 나니 사진보다 더 멋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시나 LXF파일과 렌더링샷들을 올려봅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나눔의 날이 하루 남았습니다.. 나눔의날 전용 위시리스트는 정해놓으셨는지요?
from CV
나눔의 날이라.. 사고픈건 많은데... 재정도 바닥이고... 항상 선착순은 못해서 ㅠㅠ
레고무비는 시티와 크리에이터 사이에 있는 느낌이랄까요?
뭐, 결론은 레고무비 시리즈 제품들의 매력은 철철 넘친다는것!
from CV
스프링슈터, 전면 미사일 볼(?)등 특수브릭들도 꽤 있구요.
나중에 유용하게 쓰일거같아요 ㅎ
from CV
타지에서도 멈추지 않는 LDD열정! ^^b
#CLiOS
사실은 매일 저녁 늦게 호텔방에 들어오다보니 굉장히 띄엄띄엄 작업했습니다.
타국에 가셔도 LDD는 놓지 못하시네요. 주종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