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22만달로리안 스피더는 2013년도에 나온 스타워즈 클론전쟁(3D) 관련 제품으로, 211피스의 비교적 작은 제품입니다.
근데, 이 제품은 분명히 호불호가 극명히 갈릴법한 애매한 위치에 있는 제품입니다.
정가 4만9천원 짜리가 211피스인것도 모자라서..
하반신을 드로이드로 개조한 다스몰이라니...
클론전쟁3D에 따르면, 다스몰은 에피소드1에서 반쪽짜리가 되긴했지만, 어찌어찌 살아남아서 하반신을 드로이드로 대체하고 복수를 준비합니다.. (이후의 행보는 스포일러+스포일러라.. )
아무튼,
이런 비주류(?) 제품이 나온걸 보면, 정말 스타워즈 레고 디자인 하는 사람중엔 정말 마이너한 취향의 디자이너가 있음에 분명합니다. (다스몰 UCS가 나온 시점에서 이미..)
LDD상으로도 뭐 이렇다할 것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단지 이 제품을 작업하게 된 동기는, 그 시원한 파란색에 날렵하게 뻗은 그 자태가 아름다워서랄까요..
한 2만원 아니.. 만오천원쯤 하면 한번 구입해볼까...? 하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또..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허허..
여기서부턴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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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장은 비행 스케줄을 잡다보니,
인천-모스크바, 모스크바-독일로 갈아타는 일정으로 잡혔더랬습니다. (오는것도 같음)
근데, 모스크바 도착하며 내리던 눈이 그칠줄 알았는데, 점점 많이 오게되어... 결국엔 결항.
그것도 그냥 결항이 아니라, 정시에 비행기에 탔는데 2시간동안 비행기에서 대기..
그리곤 다시 공항 안내데스크로 가서 어찌하면 되는지 물어보고, 검색대랑 출입국 심사대를 오락가락하며 삽질하다가,
결국엔 호텔이랑 다음날 아침 비행기 항공권 설명 듣고, (그 과정에서 러시아의 떠넘기기식 행정을 아주 잘 보았죠)
한참뒤에야 나타난 호텔 셔틀버스 타고 (그나마) 무사히 호텔 입장.. (그 시간이 거의 12시 넘긴 시간이었죠..)
대충 씻고 쓰러지듯 누워서 자다가 아침일찍 일어나서 아침챙겨먹고 첫 셔틀 타고 공항와서 티켓 받고 그래도 무사히 목적지 도착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모스크바 땅도 밟아보고 호텔에서 잠도 자게되었으니.. 고마워해야할까요.. 허허..
아무튼.. 곧이어 저녁먹으러 가는데, 한국시간으론 새벽시간이라 밥먹다 포크들고 잠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모두 좋은 밤되시길 바랍니다.
아무튼.. 듣자하니 레벨즈에도 스포일러가 스포일러한다니.. 시즌2도 다 챙겨봐야할것 같습니다.
다스몰이 탐나서 구매한 기억이 있는데 하반신 만들고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러시아도 가셨네요. 의외로 제가 가는곳이랑 동선이 겹친다는
느낌이 드네요. 정말 미녀들이 많은나라라고 또한번 느낄 수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폴란드나 멕시코에 비하면 엘프죠)
소매치기(카드결제 사기) 주의하시고 몸건강히 돌아오세요.
공항에서 보니까 MWC에 가시기 위해 모스크바 경유를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저는 MWC는 아니고, 회사일 때문에 독일쪽에 왔습니다.
엄청난 고민에 휩싸이게 되는 제자신이 싫어요..ㅠㅜ
라이센스 비용 거품이 잔뜩 끼어있는 이런 제품들은 참 애물단지죠.
물론 다스몰 매니아라면 필구 제품일듯합니다.
from CV
가끔 이해할 수 없는 가격이 있죠. -_-;;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