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에 레고무비가 개봉하면서, 얼추 20개가 넘는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더랬죠.
씨카우나 스페이스십, 컨스트럭토 메크 같이 굵직한 제품도 있지만,
영화상으로 후반부에 무더기로 나오는 소-중형 제품들도 제법 많이 나왔습니다.
그중 하나가 70805 트래시 촘퍼 입니다.
레고마을에 있는 녹색 쓰레기 수거 차량을,
'각성'한 레고마을 주민들이 마이크로 매니저들을 씹어먹는 비행기로 개조한게 바로 이 제품.
재미있게도 저번에 리뷰했던 70813 초강력 구조대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2차 모델이 있더라고요. 바로 쓰레기 수거차량 본연의 모습까지!
기본적인 제품 구성은, 커다란 입이 있는, '촘퍼(Chomper)' (참고로, Chomp라 하면 '쩝쩝' 쯤 됩니다. 직역하자면 '쓰레기 쩝쩝이'..)
소형 마이크로 매니저가 있습니다.
미니피겨는 3개 입니다.
당연하게도 입 부분에는 기어로 돌려서 열고 닫을 수 있는 기믹이 들어가 있는데요.
테크닉 기어가 들어가긴 했지만, 약간은 유도리(?) 있게 조작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달리 표현하면, 막 돌려도 기어손상은 되지 않도록 디자인 했달까요..?
LDD에서 조립할 때도 굳이 기어 각도를 세세하게 맞출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2차 모델인 쓰레기 수거 차량도 나름대로는 시티 시리즈와 아주 잘 어울릴 것 같더군요.
LDD로 만들면서는, 이상하게도 플레이트 브릭이 남더군요... 분명 어디선가 조립을 잘못한게 분명합니다.. 허허..
조립면에서는 딱히 어려운 점이 없었습니다.
2차모델인 차량도 금방 만들수 있었고요.
물론 시티 시리즈에 비하면, 슬쩍 복잡하긴 하지만요. 시티와 크리에이터 시리즈의 중간쯤 될까요..?
역시나 레고 무비 시리즈는 크리에이터와 같은 조립성과 함께,
시티와 같은 디오라마에 참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영화 라이센스 탓에, 시리즈 자체의 수명이 너무 짧은게 흠이었죠..
레고무비 전종하자면, 엄청난 자금이 필요하기도 했던게 걸림돌로 작용했을수도 있고요.
지금까지 LDD로 레고무비 시리즈를 몇개 해봤었는데요. (LDD로 레고무비 전종이 나름의 목표입니다)
아직도 많이 남았습니다. 많이 남았다는 뜻은 그만큼 '재미'가 더 남았다는 뜻이니 즐겁게 남은 작업도 진행하려 합니다.
역시나 LXF파일과 렌더링샷 올려봅니다.
그럼 주말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씨카우님을 가슴아프게 바라만 바야했는데... ㅠㅠ
다른 무비 제품들도 멋지네요!!
참신한 제품들이 많은데.. 너무 빠르게 사라진게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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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해서 좋은 제품이 가려져서는 안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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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D 능력자님~
w.ClienS
근데 손에 익어버려서 어짤수가 없는, 애증의 작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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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OS
다른 제품들이랑 있으면 더 좋을듯 합니다만...
전체 샷은 나중에 해볼까합니다.
from CV
#CLiOS
그리고 손목이랑 눈은.. 적절히 쉬어가며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from CV
쓰레기차 버전은 그냥 씨티 제품이라고 해도 믿겠네요. 앞으로 무비 연작 기대하겠습니다. ^^
마트마다 악성재고가 조금씩은 남아있을건데말이죠..
레고 무비 소-중형 제품들은 정말 시티 시리즈에서 막 튀어나온 느낌이라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반대로, 시티 시리즈 좋아하시는 분들도 구입하지 않으셨을까 하는..
아무튼 "LDD로 레고무비"시리즈는 (비정기적으로) 계속됩지다!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