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는 천천히 작업한다 해놨는데..
뭔 바람이 불었는지, 막 몰아서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2007년도에 출시한 10182 카페코너는,
'모듈러 빌딩'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첫 제품인만큼 큰 의미가 있다할 수 있습니다.
물론 10190 마켓 스트릿도 있지만.. 이건 다음에 잡설을..
브릭수 2천개 정도로, 여느 모듈러 제품과 비슷한 정도입니다.
건물의 구성은 생각보다 좀 단순한데요.
일단.. 내부 인테리어가 없습니다.
명색이 카페+호텔인데.. 방바닥에서 커피마시고 맨바닥에서 자라는건지.. 허허..
1층과 2층의 구조적 형태가 동일하기 때문에,
조립하는데도 슬쩍 지루하달까요..?
하지만, 외형 자체는 화려하고 예쁩니다.
LDD쪽으로 봐서는.. 공중부양 노가다 다량함유였습니다.
아니.. 많다고 보긴 좀 그렇고 난이도가 좀 있었달까요?
현관 위쪽의 아치형 장식 만드는게 조금 노가다였습니다. 옆쪽문 아치형 장식도 마찬가지.
LDD에 없는 부품은 딱 하나 있었는데, 바로 현관의 문.
1x4x5 크기의 6칸 창이 있는 문 브릭인데,
고유 브릭인지 없더군요.
그래서 같은 크기의 다른 문을 달아줬습니다.
그리고, PDF파일의 색상이 조금 어두워서,
2층의 Reddish Brown 브릭들 쌓는데 조금 삽질을 했습니다. (그림파일로 받아서 밝기 조절 후 조립..)
재미있는 부분은, 1층 보도 쪽에 있는 CAFE 문구.
파리레스토랑의 CHEZ가 떠오르더군요.
나름대로는 비교적 도전적인 작업이었습니다.
역시나 LXF파일과 렌더링샷 올려봅니다. (마지막 단체샷은 클릭하면 조금 더 커집니다)
좋은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첨부1: 10182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10182 완성 LXF파일
첨부3: 10182 층별 분리 LXF파일
첨부4: 10182 층별 분리2 LXF파일
내년이면 벌써 10년되는군요.
from CV
저는 중간 사이즈만 해도 눈이 피곤하고 힘이 들던데요.
조만간 모듈러 시리즈 완성이라는 큰 프로젝트가 끝나겠네요 ^^
사실 마지막 남은 것 까지 다 완성했습니다.
미니모듈러는 할지말지 고민중입니다..
from CV
생긴건 모듈러 축소판인데, 만드는 방식은 많이 다릅니다.
작지만 내부가 꽉 채워진 형태라 브릭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알찹니다. ^^
그러면, 일단은 작업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from CV
근데 카페코너는 내부 인테리어가 없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네요.
갑자기 생각난건데요. 포기맨님의 LDD 작업하시는 모습을 타임랩스로 찍으면 무언가 굉장한 동영상이 될꺼 같아요
브릭까는거 하루, 조립은 이틀정도 틈틈이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조립하는 모습은.. 아마도 FPS 게임하는 모습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마을도 꾸며주세요~~~~ 차도 슝슝 다니고~ ㅠㅠ 비행기도 슝슝 날아다니고~ 가능하시잖아요~~그쵸?????? (반짝반짝)
믿습니다~~~!!!!
from CV
w.ClienS
왜 저만 포기하고 포기맨님은 포기안하죠
from CV
한참 뒤에야 다시 도전해서 만들었더랬죠.
요즘 LDD하면서는, 각도 계산한다고 윈도우 계산기를 실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얀색 아치 장식은 15도씩 돌려줬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