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에이시아님께서 무시한 리뷰(링크)를 하셨던 그 제품을 한번 LDD로 만들어봤습니다.
브릭수 368개의 소-중형 제품인 31048 호숫가의 산장은 올해 출시한 크리에이터 제품 '집' 계열 제품입니다.
크리에이터 제품답게, 안쪽을 열어볼수 있는 구조이고, 비교적 간단한 브릭들을 활용하여 훌륭한 디자인을 선보인 제품이랄수 있습니다.
미니피겨는 왠지 느끼해보이는 친구하나와, 왠지 무시한 느낌이 나는 순록이 한마리 있습니다.
LDD쪽에서 봐서는 신규 브릭들이 몇개 있어서 좀 애매할뻔 했으나,
늘 그렇듯, 안보이게 적절한 부분에서 기존 브릭들로 대체하여 조립해놨습니다.
이왕 시작한거 1,2,3번 모델 다 만들어봤는데요..
역시나 1번 모델이 최고입니다. (순록도 그대로 있고요..)
하지만, 2,3번 모델이 떨어지는건 아닙니다.
2번 모델은 추억과 낭만이 넘치는 별빛 관찰 테마이고,
3번 모델은 정말 첩첩산중에 있는 산장 느낌이 난달까요.?
LDD조립에서는 그룹화 기능을 십분 발휘하여,
갈라지는 부분 두 부분을 별도로 그룹지정을 해놔서, 열고 닫는것을 쉽게 해놨습니다.
역시나 조립적인 부분에서는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31048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굉장히 매력적인 제품이라 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만,
책장 한켠 혹은 피아노 위에 올려놓고 이따금씩 보는 인테리어로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하루 남은 구정연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대체 휴가가 아닌분들은 오늘 잘 마무리 하시고요..)
첨부1: 31048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31048 1번 모델 LXF파일
첨부3: 31048 2번 모델 LXF파일
첨부4: 31048 3번 모델 LXF파일
그건 중앙에 구멍뚫려있는 동그란 단추브릭 두개겹쳐서 대충 해결했습니다.
나름 디테일 살린답시고,
아래쪽은 투명 브라운 색으로 칠하고, 위쪽은 그냥 투명색으로 칠했다는..
(꼼수만 늘어갑니다)
빈친통이면 괜찮은걸요?
내일 마트 가셔서 다시한번 유심히 관찰하시고, 박스를 어루만져보시길 권장합니다.
물론... 그 결과에 대해서는.. (먼산)
from CV
그.밑은 통나무집 느낌을 확실히 잘 살려놨달까요.
실물이 더 예쁠것 같습니다.
from CV
그런데, 파리레스토랑을 하고난 이후에는 눈이 높아져서 그런지.. 내부 디테일에 만족하기가 힘든점이 좀 있는거 같습니다..
눈이 높아지는...
저도 최근들어서야 LDD로 간접적로나마 다양한 건물들을 접해보고 있는데,
요런 크리에이터계 제품들은 "조립/창작/놀이"라는 측면에서는 다른 제품군이 따라오지 못할 매력이 있더라고요.
뭐... 굳이 따지자면 모듈러도 크리에이터 군에 속ㅇ해있긴하지만요..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