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큰 제품보다는 비교적 작은 제품을 LDD로 접해보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불현듯 저의 눈길을 빼앗아 갔던 제품 2개를 얼른 작업해봤습니다.
첫번째는,
2010년도에 출시한 시티시리즈 제품인, 옥탄사 탱크트럭(탱크로리라고도 하죠).
브릭수는 220개정도이지만,
시티 시리즈 답게 금방조립할수 있고, 크기도 미니피겨 스케일이라 제법 갖고놀만 합니다.
트레일러 부분이나 트럭부분 모두 딱 시티 시리즈 디테일로 디자인되어있어서,
당연히 미니피겨를 태울수 있고 뒤쪽 트레일러부분의 소품들도 생각보단 알찹니다.
2013년도에 출시했던 60016도 있지만,
60016은 트레일러형이 아니라 정말 트럭형태라서 고정형태이고,
3180은 렌더링샷에서 보시는것 처럼 트레일러부가 자유로이 움직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고요.
리브리커블에 보면, 60016처럼 개조한 버전도 있고, 소형 버전도 있어서 활용도도 높습니다.
http://rebrickable.com/mocs/Sato/3180-city-tank-truck-alternate
http://rebrickable.com/mocs/PietervanBergeijk/3180-2-6-axle-tanker
두번째는
1237 아시모.
2001년도에 테크닉 라인에서 출시한 소형제품입니다.
당연히 혼다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시모를 모사한 제품이죠.
뭐.. 지금은 이렇게 기업과 콜라보해서 나오는 제품이 나오긴 힘들겠지만,
그때는 그때니까요..허허..
아무튼 LDD에 없는 브릭이 하나 있었지만,
대충 비슷한 걸로 메꿔서 만들었습니다.
그 없는 브릭이란,
32308이라는 기묘한 브릭입니다. (링크)
아시모에는 까막색이 들어가는데, 등쪽에 배낭(?)처럼 부착되는 녀석이라,
전체적인 구조에는 큰 영향을 안주더라고요. (적어도 LDD내에서는..)
-------
요즘 회사일도 좀 많고 주말엔 외근까지 겹쳐져 있어서 실제 레고든 LDD든 만질시간이 많지 않네요.. 허허..
이번 한파(?)만 좀 지나가고 나면 여유가 좀 생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또 포기맨님의 테크닉 리뷰를 볼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시티가 깊고깊은 수렁이긴 해도,
끊임없이 리디자인되어 나오기 때문에 굳이 단종품 욕심만 내지 않으면,
나름 쾌적하게 모을수 있는 시리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아주 거대한 진열공감이 필요하다는게 큰 단점이랄까요.
from CV
한번 빠지면 정말 무서울거 같아서 손을 안대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산건 탱크길이가 좀 짧은듯싶네요~ -_-;;
아 .. 길쭉한걸로 한번 더 출시되기를 ~ ~
그건 허리가 안꺾이는 녀석이고요.
시티 시리즈는 언제나 물량도 많고, 디자인이 돌고도는 그런 느낌이라,
그냥 마트가서 느낌 오면 그대로 구입해도 문제 없을듯 합니다..
3년터울이라 .... 돌고도는게 시티의 장점이긴 한데 ....
레고가 점 점 단가는 올리고 브릭수는 줄이는 형편이라 걱정입니다 (60016보다 더 짧게 나올지도 ㅋㅋ)
레고무비에 투자하니라 그러는거 아닐랑가 몰겠네요~
덜 억울하기위해 자꾸 큰 제품을 사다보면, 통장 잔고가 바닥을 뚫고 지하세계 탐방을 하게된다는..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을듯 합니다.
3칸짜리 하얀색 커넥터는 다리와 몸통을 연결해주는 부분에 들어가는데,
요즘 부품으로 치자면, 파란색의 마찰력 있는 브릭이 들어가야 하고요.
그외의 부품은 은근 많이 있는 부품들이라, 굳이 색깔만 맞추지 않는다면,
형태잡는건 어느정도 쉽게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