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LDD로 테크닉 제품을 만들어봤습니다.
제일 만만한 소형제품으로요..
하지만, 역시나 LDD에 없는 부품은 있었습니다.
바로 18651 부품.
http://rebrickable.com/parts/18651
근데 이게 LDD에서는 그냥 3칸짜리 액슬빔이나,
11214 브릭으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 http://rebrickable.com/parts/11214 )
굉장히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브릭 깔아놓은 LXF에서는 빼놨습니다)
브릭수 100개 좀 넘는 작은 제품이라,
얼른 만들수 있었습니다.
Hinge Align툴을 이용해서 적절하게 각도를 맞추었고,
플렉서블 부품도 생각보다는 잘 들어맞아서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42044 A모델의 유일한 기믹인, 바퀴 조작은 LDD에선 생각보단 좀 귀찮았지만,
뭐, 그렇게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었습니다.
B모델도 같이 만들어봤는데, 프로펠러 도는 기믹 말고는 딱히 테크닉스럽진 않았지만,
그래도 모양 자체는 A모델만큼 예쁘더군요.
벌크를 왕창 구해다가 색깔놀이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툴 붙잡고 한시간 넘게 낑낑 대다가 1년 넘게 방치한 작품이 있습니다. ㅠㅠ
이젠 정말 렌더링한 사진과 글에서 고수의 느낌이 납니다.
오오라 같은게 느껴져요. ^^
힌지 얼라인툴은.. 테크닉하면 거의 필수툴 중 하나인데,
정말 악랄하죠.. 허허.. 제트기 이륙소리도 가끔나고요.
일반 제품 조립에서는 저도 왠만하면 안쓰는 툴이긴합니다.
여담으로,
요즘 블루렌더에서 배경색을 이것저것 바꿔보고 있는중인데,
인스트럭션 배경색깔인 하늘색이 은근 좋더라고요.
처음엔 별로였는데, 자꾸 보다보니 매력이 있다는.. (물론 구입 단계까진 가지 않겠지만요)
배경은 하늘색이 정말 좋더라구여.. 저번에 파즈마와 스토미찍을때도 하늘색으로 하니
더 제품이 살아보여서 괜찮더군요. 그래서 레고 인스 배경이 파란색이 많은거 아닐까 싶고요.
소제품들은 한 1년정도 지나면 싸게 아마존에 나오는것 같으니 신제품 소박스는 좀 보류할까 생각 중입니다. 테크닉은 플래그쉽 모델 빼놓고는 가격할인이 좀 많더라구요. (사실 사놓고 조립안한것도 많다는 ㅜㅜ)
간접적으로 신제품 체험 잘 하고 갑니다~
심지어 플래그십 모델들은 영국이나 독일쪽 아마존에선 더 저렴하게 파니까요..
또, 이런 소품 같은 경우에는 벌크로도 활용하기 좋아서, 폭풍할인 할때 왕창 구입해두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42044는, 은근 판떼기 브릭도 많고,
테크닉 링크 부품도 있어서, http://rebrickable.com/parts/32293
오히려 차량 MOC 만들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