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179를 제외한 밀레니엄 팔콘 제품 작업에 열올리고 있는중입니다.
그중에 4504 밀레니엄 팔콘은 2003년도에 출시한 중-대형 제품으로, 브릭수가 대충 980개정도됩니다.
하지만, 크기는 7965나, 75105에 못지않습니다.
브릭수는 약간 적지만 큰 판떼기 브릭들을 많이 사용해서 그럴겁니다.
판떼기 브릭들을 많이 써서 그런지, 약간은 각진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특수한 테크닉 브릭(2991)을 사용한 특유의 곡선과 숨겨진 기믹등으로 나름대로는 재미있는 제품입니다.
개인적인 작업순서는 75105 -> 7965를 해서 그런지,
4504를 만들때는 위의 두 제품이 떠오르더군요.
제대로 표현하자면, 75105와 7965의 기본적인 조립형태는 4504에서 어느정도 완성되었다고 할 수있겠습니다.
그 기본적인 조립형태라하면, 힌지 고리가 달린 브릭들로 옆쪽 테두리를 둘러주는 점과,
앞쪽 튀어나온 부분을 별도로 만들어서 뿔처럼 달아준다는점.
그리고 뚜껑 부분을 꽃잎처럼 붙여주고 덮는다는점.
이 세가지 부분이 기본적으로 닮아있습니다.
즉, 4504 -> 7965 -> 75105가 기본적인 중-대형 밀레니엄 팔콘의 계승작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스토리적으로보면,
4504은 에피소드5의 에코베이스 탈출. (스노우 스톰 트루퍼가 있습니다.)
7965는 에피소드4의 타투인 출발~데스스타 탈출.
75105는 에피소드7의 한솔로와의 조우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참고로 10179는 에피소드4 입니다. 다른 밀팔들은 미니피겨가 없어서 확인 불가)
LDD적으로 보자면,
이 셋중에서 4504의 난이도가 가장 높았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테크닉 브릭인 2991이 없어서 각도 맞추는데 좀 힘들었고,
전반적으로 브릭 충돌등으로 인해 공중부양+브릭 대체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룹 지정툴이 정말 필수적인 제품이었달까요..
아.. 그리고 중간중간 보이는 왐파는 그냥 한번 넣어봤습니다.
4504에는 없는 녀석입니다.
참고로 에피소드5 시안중, C-3PO가 왐파가 가득 들어있는 방에 붙어있는 '왐파 주의' 스티커를 떼서,
스톰트루퍼들을 몰살시키는 장면이 있었다는데.. (너무 희화화하는 것 같다 기각되었다고..)
그게 생각나서 왐파를 넣어봤습니다.
웃긴건, 톤톤은 LDD에서 오른쪽뿔만 존재합니다. 그 톤톤 오른쪽뿔이 왐파에도 들어가는데,
왼쪽뿔이 없어서 아리랑 뿔 왐파가 되어버렸습니다. (페르시아왕자에 나오는 다하카도 아니고..)
뭐.. 아무튼, 이제 7190이랑 4488이 남았군요.. 10179는 먼 훗날.. 그 언젠가..
#CLiOS
정말 3개만 비교해봤을때는 각기 다른 장점들이 보여서,
만약 다른 조건 없이 셋중에 뭘 선택할거냐고 물었을땐 많이 고민할 듯 합니다.
앞으로 몇년 후 또 나온다고 해도 여기서 큰 틀을 벗어나지는 못할거같네요~
그나저나 뜽금없는 왐파 ㅋㅋ >.< 왐파가 하이~ 손번쩍하고있네 >.<
그리고 왐파의 특별출연 사유는 본문에! 그 시안이 통과되었으면 왐파 무리를 볼수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