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눈치채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오늘밤의 LDD는 레고무비에 나왔던 제품인, 70813 초강력 구조대입니다.
Rescue Reinforcements를 초강력 구조대라고 번역을 해놨는데..
뭐.. 제품 구성을 보면, 강력해보이긴 합니다.
왠지 모르게 로보카폴리에 나오는 소방차인, 로이를 닮은듯한 거대 로봇이 핵심이고,
다리달린 마이크로 컨트롤 로봇과, 과일가게를 개조해서 만든 헬리콥터가 있습니다. (돼지의 힘으로 돌아가는, 무려 豚力엔진 장착입니다)
브릭수는 860개이지만, 3개의 기체로 나뉘어져 있기때문에,
각각 놓고보면 브릭수에 비해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하지만, 또 그렇게 작지만은 않은데요..
21109 엑소수트랑도 비교해보면, 은근 덩치가 있습니다.
생긴게 꼭 로이를 닮아서 자동차로 변신이 가능할듯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부품을 활용해서 소방차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http://rebrickable.com/mocs/bolbuyk/fire-truck-rescue-reinforcements
의외로 레고당에서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제품이라,
실제 제품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로봇들이나 비행기 모두 '갖고노는' 재미는 제법 있을듯 합니다.
특히나 소방차 로봇은 팔다리의 관절이 자유로워서 70814 컨스트럭토 보다 좀 더 자유로운 포즈를 취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색깔도 빨강 노랑으로 참 예쁘고요..
아무래도 초기 가격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제품이라 그랬을까요..?
아니면, 유니키티가 없어서 그럴까요.. (허허허허..)
역시나 LXF파일들과 다양한 렌더링샷들을 올려봅니다.
첨부1: 70813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70813 완성 LXF파일
첨부3: 70813 연출샷 LXF파일
그럼 좋은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레고무비 시리즈 제품들이 다 예쁜것 같습니다.
모아보니, 왠지 일관성이 없는듯하면서도 조화로움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물론 만들다보니, 큰거위주로 5개정도 만들어보긴 했는데,
아직도 레고무비 전종은 갈길이 멉니다.
가격 때문에 .. ㅠ.ㅠ .... 정말 이쁠거같은 느낌이 팍 팍!!! 오는데 말이예요 ㅠ.ㅠ
그리고, 저기 돼지의 힘으로 작동하는 헬기가, 영화에서는 몇초 안나오는데,
당근을 보면서 열심히 달리는 돼지가 정말 웃깁니다..
저 큐브처럼 생긴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에 다리가 달리니 왠지 AT-ST 같은 느낌이 나요~
진짜 트랜스포메이션 하는 제품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저 큐브형태의 로봇은,
저도 자세히 기억이 안나서 다시 찾아보니, "마이크로 매니저"더군요.
레고무비 제품마다 조금씩 다른 버전이 들어있어서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다리 있는 버전은 이번이 처음인데, 역관절이라 만들면서 저도 AT-ST를 떠올렸습니다.
from CV
레고도 조립 시 시간 오래 걸리는데 LDD로 뚝딱 만드시는게 신기합니다.
적응되면 LDD가 실조립보다 시간이 줄어드는 건가요? ㅋ
LDD작업시간은,
LDD하시는 사람들 중에 제가 가장 비효율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으리라 믿어의심치 않기때문에,
실제 조립이랑 비슷할 것 같습니다.
보통은, 인스트럭션 보면서 그때그때 브릭 가져와서 복사해가며 조립하시는데,
저는 브릭 다 깔아놓고, (이게 사실 제일 오래걸리는 것 같습니다)
한개 또는 몇개씩 끌어다가 하나씩 쌓아올리거든요..
요즘엔 조금 알량한 자존심같은게 생겨서, 왠만하면 복사&붙이기도 안하는 편이라..
그래서 요즘엔 수면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