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좀 새로운 시리즈를 경험해보려고,
울트라 에이전트(츠)를 시도해봤습니다.
울트라 에이전츠는 2014년도 부터 시작된 레고사 고유의 시리즈로,
2008~2009년도에 나왔었던 에이전츠(Agents) 시리즈의 후속작쯤 됩니다.
70162 Inferno interception은 빌런인 Inferno(빨간 녀석)의 침입과,
그를 저지하기 위해 출동하는 Solomon Blaze의 활약을 모사한 작품입니다.
솔로몬 블레이즈는 나름 대장격인 인물인듯 합니다.
뭐.. 제일 앞에 서 있으면 대장 아니겠습니까..
'에이전트' 답게 수트빨이 대단합니다.
70162의 제품 잡담을 좀 더 해보자면,
브릭수 313개의 비교적 소형 제품이지만,
기믹이 재미있습니다.
뒤쪽에서 레버(?)를 누르면 에이전트가 앉아있는 좌석(?)이 팍 하고 튀어나갑니다.
그리고 위쪽에선 미사일 발사기를 열어서 쏠수 있고요.
바퀴는 나름대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어서 좀 역동적인 연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파란 투명색과 검은 색이 잘 어우러진 차량은 꼭 '트론'을 연상시키기도 하고요.
사실, 좀 더 큰 제품을 모사하려 했었는데,
다른 제품들을 살펴보니, LDD에는 없는 부품이 많아서 일단은 포기했습니다.
원래는, 70170 헬리콥터나 70173 선박을 만들어볼랬죠.. 뭐.. 차차 기회가 오겠죠?
마트 갈때마다 울트라 에이전트 시리즈를 보면서 참 멋지다라고 생각만 하고 있던 와중에,
간접적이나마 제품을 한번 체험해보니, 왜 에이시아님이 구입하셨는지 어렴풋이나마 알게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SF적인 느낌은 조금 인기가 없는지라,
갤럭시 스쿼드나 울트라에에전트 같은 하이퍼SF 제품들의 판매가 많지 않은게 좀 아쉽습니다.
아. 그리고 이 제품은, B모델이 있는데요.
거창한건 아니고, 레고 광고에서 연출하는 것처럼,
추격 도중 공격을 받아서 파괴된다 -> 파괴된 부품들로 또다른 차량을 만든다..
라는 공식에 맞춰서,
간단한 브릭들로 소형 비행기를 만들 수 있는 인스트럭션이 소개되어있습니다.
LXF파일들과 렌더링샷 올려봅니다.
아, 이번에는 POV렌더러에서 커스텀 카메라로 FOV설정을 바꿔서 렌더링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실패.. 얼굴이랑 악당이 짤려버렸네요.. 다시 렌더링하기 귀찮..)
첨부1: 70162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70162 완성 LXF파일
첨부3: 70162 연출샷#1 LXF파일
첨부4: 70162 연출샷#2 LXF파일
첨부5: 70162 B모델 LXF파일
엘디디로 보니 빛못보는 가엾은 내새끼 이렇게나마 다시 선보이는거같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ㅠㅠ 어흑..
재능은 탑가수 못지않은데 못뜨고 있는 무명가수를 보는듯한;;
그리고 할아버지트럭은 엘디디안해주나요? 조립이 잼있거든요~ ㅋㅋ
그나저나 무말랭이가 떨어져서 마트에가야하는데 엑스윙집어올까봐 걱정이네요.. ㅠㅠ
https://youtu.be/xzWracHEo08?t=2m50s
빌런인, 인페르노 작업하면서는, 미니피겨에 이렇게 브릭들을 많이 붙여도되나 싶을정도로 화려하더군요.
왠지 인사이드 아웃의 'Anger(버럭이)'도 떠올랐고요.
할아버지트럭은 일단 북마크를 해뒀습니다..
지금 작업하고 있는걸(스타워즈 제품) 끝내고나면, 시작해보겠습니다. (은근 브릭수가 많더라고요)
할부지트럭은 저도 봉다리 쏟고 깜놀했었습니다 .. 브릭양에 놀라고
번호없는 봉다리에 놀라고 .. 엘디디로 해주신다니~ 기대하고있을께요 ^^;;
이 제품을 보고 바로 트론이 떠올라서 사온건데 딱하고 트론을 거론해주시니 등짝에서 소름 돋았네요
이제품 빨간색 빌런인 악당 퀄리티가 생생우동 궁물맛이였다는걸 새삼 이글보고 다시 리마인드되네요
정말 만들어본 미피중 가장 풍성하고 부품들이 최고 많이 들어간 미피가 아닐까하네요
아 .. ㅠㅠ 수다를 너무 떨어버렸어 ㅠㅠ 이제 무말랭이 사러 마트에 갑니다 =3 슝
울트라 에이전트도 뜯어보면 참 좋은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허허)
아무튼 무말랭이 사러가신김에 레고 득템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CLiOS
물론... 취향에 맞는다고 해도, 테크닉이 아니니 구입은 안했겠지만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