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rhymemon님께서 헬리콥터 제품을 찾으셨더랬죠.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lego&wr_id=1305226CLIEN
4403 Air Blazers는 2003년도에 출시한 크리에이터 시리즈 중 '날틀'계열 제품입니다.
브릭수는 스페어포함 대략 710개 정도입니다.
전체적으로 까만색과 빨간색 브릭을 기본으로, 일반 브릭과 테크닉 브릭 그리고 기어와 고무줄까지 나름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인스트럭션에는 크리에이터 전통(?)답게 3가지 조립법이 소개되어있지만,
인스트럭션 중간중간 보면, 추가적으로 5~6개 정도 변형 모델의 그림들이 소개되어있습니다.
보통 최근 크리에이터 제품들을 보면,
1번 모델이 가장 크면서 브릭을 거의 다 사용하는데,
4403은 뭔가 좀 특이합니다.
기본적으로 박스샷에 나와있는 헬리콥터 모델이 가장 크긴하지만, 2번째 모델이라는것.
그리고 2번째 모델을 만들고 나서도 브릭들이 제법 많이남는다는 것입니다.
마치 '날틀을 만들 수 있는 벌크'를 파는 느낌이랄까요?
느낌상으로,
1번 제트기는 그야말로 '손가락 풀기 연습'
2번 헬리콥터는 테크닉에 버금가는 기믹이 숨어있는데다 크기도 엄청 큰 '본 게임'
3번 복엽기는 4403의 벌크로는 이런 것도 만들 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는 '에필로그'
특히 '본게임인' 헬리콥터는 기믹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꼬리날개와 동체 사이에 있는 경사진 부분을 누르면,
고무줄과 테크닉 브릭+기어들의 조합으로 위쪽의 프로펠러가 돌아갑니다.
그리고 꼬리날개 아래쪽의 레버를 앞뒤로 움직이면, 착륙 바퀴가 접혔다 펴졌다 합니다.
LDD적으로 좀 어려웠던 부분은, 바로 그 프로펠러 돌아가는 기믹.
기어들의 각도 맞추는건 그럭저럭 하겠는데..
테크닉 빔들이 교차로 엮여있는 부분은.. 거의 역으로 조립해야 했습니다. (개인적으론 난이도 中)
역시 크리에이터 시리즈는 여로모로 감탄을 자아내게하는 조립법이 많아서 즐겁습니다.
LXF파일들과 중간 과정샷들을 올려봅니다..
아. 그리고 크기비교도 한번 해봤습니다. 이번엔 펫샵이 수고해줬습니다. 엄청 큽니다!
크리에이터 31023 이랑 31039 쎄컨모델을 고민중이네요 ㅎㅎㅎㅎ ... 올리신 제품은 제트기가 맘에드네요!! 귀여워 ㅠㅠ
내년 테크닉으로 나올 헬기가 갑자기 매력적으로 보이고 있어서 큰일입니다...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