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닉의 역사는 의외로 뿌리 깊습니다.
현세대 레고의 시초가된 플라스틱 재질의 최초 레고세트 제품이라 하면,
1966년도에 발매한 '021' 제품이랄 수 있습니다.
그 후로 11년이 지난 1977년도에, 레고사에서는 기어와 모터로 구성된 새로운 세트를 출시합니다.
바로 그게 'TECHNIC' 시리즈입니다.
850 Fork Lift Truck
851 Farm Tractor
852 Helicopter
853 Car Chassis (피스톤 기믹이 여기서 시작했습니다)
그 원년인 1977년도에는,
이렇게 4가지 세트 제품과 870 4.5V 모터가 발매되었습니다.
이번에 만들어본 제품은,
그중에서가 가장 앞선 번호인 850 Fork Lift Truck입니다.
그당시 레고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지게차 뿐만 아니라,
로드 그레이더, 리프트카, 크레인트럭, 덤프트럭, 휠로더 등이 소개되어있습니다.
인스트럭션으로는, 기본 지게차와 로드 그레이더, 리프트카 세가지가 나와있고요.
뭐.. 인스트럭션은 올드레고스럽게 불친절합니다.
사용할 브릭은 나와있는데, 그걸 따라서 쌓기가 은근 까다롭습니다.
사실, 850 시작은 한달도 전에 했었는데..
그때는 올드 테크닉에 대한 이해력 부족으로 이상하게 칸이 안맞아서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었죠.
그러던중 오늘 해보니, 무사히(?) 성공.
단지, LDD에서는 미묘한 틈새로 인해 수평기어와 8티스 기어가 맞물리지 않습니다. (너무 가까운 탓에..)
최초의 테크닉들의 라인업을 보면,
지금 나오는 제품들의 기반을 잡았다는걸 볼수 있습니다.
중장비나 차량의 종류나 기어 조작의 기초 같은건 지금이나 그때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 테크닉 라인업도 우리나라 나이로 불혹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꾸준하게 매년 10개 정도의 훌륭한 제품들을 뽑아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탄탄 대로를 달릴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결론은..?
테크닉 만세!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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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1: 850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850 완성 LXF파일
테크닉 형님 만세!!
비유하자면 마동석 형님같은...?
from CV
#CLiOS
하지만 다른 부품은 다 있었고, 조립까지 가능한걸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호환성은 맞았다는것.
단.. 바로 다음 제품인 851 부터는 없는 부품이 조금씩 있습니다.
물론 최근엔 스타워즈에 좀 치우친 면이 있지만요..
현실에선 공간부족 자금부족으로 테크닉만 하기에도 버겁습니다.. 허허..
현재 레고세트 구석구석 테크닉 부품이 들어가 있다죠..
이미 8043 같은 명작 테크닉 같은 경우엔 UCS만큼은 아니더라도,
약간은 프리미엄이 붙어있죠.
아무튼 테크닉 만세!
레고 테크닉 시리즈 역사 강좌이군요 *.* 흥미롭게 봤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깊은 맛이 있는듯하군요.
현재 테크닉 시스템과 비교해서 일반브릭의 비율이 좀 높은듯하지만,
'기어와 축'에 대한 기본 개념은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는걸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드 테크닉도 배울점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테크닉 라인업은 장수만세 시리즈 중 넘버5안에는 포함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