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D로 떠나는 UCS여행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비교적 최근인, 2011년도에 출시한 10221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살펴보려합니다.
슈퍼스타디스트로이어(이하 SSD)는,
희대의 명작, 에피소드5에 처음 등장하여, 에피소드 6에 장렬히 산화하는 그런 안타까운 기체인데요...
에피소드4 첫 장면에서, 거대한 우주선의 충격을 안겨주었던 ISD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또하나의 큰 충격을 선사한 함선이 바로 SSD입니다.
거대한 화살촉 처럼 생긴 외형에, 중앙에 도시 하나가 들어선 것 같은 디자인이 인상적이죠..
탄티브 만큼은 아니지만, 뒷태도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청백색의 ISD분사구와는 달리, 붉은 오렌지색이죠.
엿가락 늘리듯 마구 늘아난, 이 함선의 총 길이는 19킬로미터.. (마라톤 선수가 끝에서 끝까지 뛰면 한시간쯤 거리는군요)
역시나 다른 제국군 함선처럼, 쿠앗드라이브 야드 (Kuat drive yard)에서 제조된 기체인데..
극비리에 제조되었다고하지만.. 이 큰걸 어떻게 극비리에...?
하지만,
극중에서 딱히 활약을 하진 않습니다.. (뭐.. 등장 자체가 큰 활약인가..?)
그래서 더욱 아쉬운 그런 기체..
황제님의 '느긋함'만 아니었어도 반란군들을 싹쓸어버릴 수 있었는데.. 허허..
LDD쪽으로는,
뒤로갈수록 은근히 어려웠습니다.
옆구리 각도 맞추는건 어찌했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미묘하게 각도가 안맞았는지, 앞쪽 끝부분에서 충돌이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플레이트 브릭들을 하나씩 덧대서 '비슷'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원작 자체가, 형태는 단순하지만, 자세히 볼수록 디테일해지는 뭐 그런 기체인데,
레고로 재현한 제품도 같은 느낌으로, 겉에서 보기엔 단순한데,
깊이 살펴보면 참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이번 분양의 날에 10221을 받으신 분들..
굉장히 즐거운 조립이 되실겁니다.
아. 그리고,
얼마전 완성한 데스스타2랑 비교도 해봤습니다..
발로하는 합성은.. 이번엔 패스!
데스스타 옆구리에 작게 보이는게 SSD이고,
SSD 옆에 붙어있는게 ISD입니다..
이미 화요일이지만,
남은 한주도 포스 넘치는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첨부1: 10221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10221 완성 LXF파일
아무래도 아침에 포스 충만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아침에 올렸습니다.
이번 분양의 날 기준으로는, 신품 박스가 대략 110만원정도 하는 것 같던데..
복원보다는 저렴하지 않을까요..?
뭐, 딱히 특수한 브릭은 없었지만,
브릭 숫자가 워낙 많다보니..
LDD 때문에 오프라인 리뷰를 못 보는 아쉬움이 있기도 합니다. ^^
LDD로 빠져든게 주객전도되었네요. 허허..
이번에 제품을 좀 구입했으니 주말부터 실물로 달려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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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이거 만들때 재미는 없었습니다 ㅠ
반복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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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완성했을때의 그 위용은 대단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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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S 기체들을 이렇게 빠르게 만드신다는게 참 대단해 보입니다. +_+
브릭 배열은 세월아 내월아 하면 되는데,
일단 조립하기 시작하면 은근 빠져드는게.. 참..
전 엉덩이가 가벼워서 절대 못할듯..~
다운 받으셔서 조립만 하시라는 의미에서.. (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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