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제가 만들었던 허접한 창작품들이 아닌,
스타워즈에 나오는 진짜 분리주의자들이 타고다니는 셔틀을 만들어봤습니다.
8036 분리주의자 셔틀(Separatist Shuttle)은,
2009년도에 나온, 브릭수260개정도의 비교적 소형 제품입니다.
풍뎅이(혹은 도마뱀?)를 닮은 이 녀석은,
무역연합(주로 네이모디안이죠..) 비행선답게, 착륙 기어가 곤충 다리처럼 생겼습니다..
미니피겨는, 생긴것보다 더 마음이 추악한 누트 건레이(네이모디안)와 오나콘다 파르라는 로디언족 공화국 의원이 있습니다.
영화상에서는 에피소드1,2에 잠시 나오고,
역시나 누트 건레이가 애용(?)하는 기체입니다. (누트 건레이도 은근 에피소드1~3 모두 개근하는 꾸준한 캐릭터죠)
원래 이름은,
Sheathipede-class transport shuttle입니다..
굳이 직역하자면, (외골격) 곤충형 운송선..쯤? (이쯤되면 정말 풍뎅이 인증)
아무튼, 이 비호감 미니피겨 외에도,
드로이드 미니피겨가 3개 추가로 들어있습니다. (하나는 몸통이 파란색인 파일럿 드로이드죠)
재미있는 기믹이 있는데,
옆구리에 달린 핸들을 살살 돌려주면, 뒤쪽에 있는 문이 양 옆으로 활짝 열립니다.
이 안에 누트 건레이를 수납(?)할 수 있죠. (걷는걸 무척 싫어하는 누트 건레이 답게 셔틀에 타고 있습니다)
LDD상으로는 없는 브릭은 없었고,
나름 빠르게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만,
그 양문에 들어가는 기어들 때문에 난이도는 중하 쯤 되겠습니다. (마법의 각도, +- 10도!)
늘 그렇듯, LXF파일들과 렌더링샷들도 올려봅니다. (합성 사진은 패스!)
누트 건레이가 프리퀄 3부작에서 개근하긴 했어도.. 워낙 비인기 캐릭터라.. 리메이크는 좀...
복원이 더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약간 대형 테크닉 한번 복원하고 나면, 좀 익숙해지죠..
저도 스타워즈 영화 좋아하고 레고는 UCS 위주로 좋아하긴 하지만 사실 내용은 자세히 모르거든요 ㅠ
관심 있는 분야는 어느정도 수준까진 파고들어서 알아보는 성격이라서요..
하지만 너무 깊게는 파고들지 않으려합니다.. 더 파고들면 은하계 저편으로 가버릴까봐...
from CV
스타워즈 관련 레고 제품만해도 몇백개 되는 관계로... LDD스타 전종은 역시나 힘들겠죠..?
from CV
결국엔 시스로드의 손바닥에서 놀아난 꼴이었으니까요..
근데 다시 봐도 밉상은 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