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연재처럼 보이는, 스타워즈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서..
그 두번째.
2007년에 출시한, 7665 리퍼블릭 크루저입니다.
전체적으로 붉은 색으로 디자인된 아주 멋진 기체이죠..
(아무도 기억하긴 싫겠지만) 1999년에 스타워즈 프리퀄이 다시 시작하면서,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협'에 가장 처음 등장하는 기체입니다.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에피소드4에 가장 처음 나오는 기체인, 탄티브IV도 붉은색+흰색 조합의 아름다운 기체이죠.
하지만...
이 아름다운 기체는 영화 시작 5분만에 폭파됩니다.. (승무원들에 대한 묵념을)
그걸 기리기 위해서인지, 브릭수 919개의 비교적 중형 제품으로 레고사에서 발매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독특한 기믹이 있는 제품입니다.
바로 우주선 앞쪽에 위치한 마름모뿔 모양의 (또는 옹기..) 포드(Pod).
위쪽에 열려있는 홈을 보면, 베이지색의 레버가 있고 그 레버를 밀어주면,
이 포드(?)가 아래쪽으로 툭 하고 떨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 안에는 두명의 제다이가 탑승하고 있고요.
그 두명의 제다이란 다름아닌, 제다이 중에서도 제법 유명한 반항아인 콰이곤 진과,
제다이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오비완 케노비.
추가 미니피겨로는, 아스트로이드 드로이드와 영화시작 5분만에 사망하는 승무원 2명이 있습니다.
양쪽 덮개 아래로는, 정찰(?)용 스피더와 레이더 실이 각각 양 옆으로 붙어있고,
드로이드도 탑승하고 있습니다.
기체 뒤쪽으로는 비대칭적인 구조의 안테나들과,
3개의 분사구가 절묘하게 붙어있습니다.
국내에는 대략 14만원정도에 판매된것 같더군요..
이것도 분명 어느때인가 눈물의 반값 세일을 했었겠죠..
다음은 또 어떤 아름다움이 있을지 탐색해봐야겠습니다.
역시나 LXF파일들과 렌더링샷들을 올려봅니다.
에피소드3 후반부에 한 5초? 출연하더군요.. 허허..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lego&wr_id=1282340CLIEN
뭐.. 그래도 제품 출시해주면 그저 고마울 따름이죠..
UCS급으로 나와도 좋을 것 같긴한데요..
브릿지 부분 밑에 미니 밀레니엄 팔콘도 좀 붙여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