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살짝 예고했던대로,
이번에는 2015년도 닌자고 계열 신상 제품인 에어짓주 사원을 모사해봤습니다.
사실, 제가 닌자고는 잘 모르는 관계로, 자세한 잡설은 늘어놓지 못하겠네요... (다행인가..?
LDD적으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신상품답게 LDD에 없는 브릭이 제법 있었습니다.
다시 써보자면..
18588 x 1 (black)
18587 x 1 (Medium or Ligh stone gray)
18980 x 2 (Medium or Ligh stone gray)
18674 x 1 (Reddish Brown)
19121 x 1 (Sand Green)
21765 x 1 (Trans. Clear)
이렇게 없었습니다.
18588은 6연발(?)짜리 브릭 발사기입니다.
수레를 만들어서 그 위에 얹어주고요..
그리고, 미니피겨가 너무 많아서 얼굴이랑 데칼은 그냥 깔끔하게 무시했습니다.
닌자고계 모듈러라는 핑계로, 얼굴을 그냥 기본얼굴로...
예상외로 라이트 브릭이 있긴 했는데, 제대로 끼워지지가 않아서 근처 브릭들 사이즈를 줄여서 대충 붙여놨습니다..
고무줄이나 그림자 연극용 천막(?)도 끼워넣진 않았고요..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공중부양 노가다가 살짝 있었습니다.
조립중에 참 재미있는 부분은, 역시나 지붕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2개의 작은 집(대장간과 음식창고)과 한개의 거대한 건물로 구성되어있는데,
세개의 건물 모두 지붕 표현이 달랐습니다.
음식창고는 까만색 차양(?) 브릭으로 표현했고,
대장간은 힌지브릭과 타일 브릭으로 표현,
그리고 사원은 기와 브릭들로 이루어진 뭉치들을 테크닉 핀으로 연결했습니다.
그 기묘한 각도차이가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실제로 만들었다면 훨씬 더 재미있었을듯.
소품과 가구(?) 디테일과 건물의 단면을 보여주는 디자인은,
마치 몬스터 파이터즈 시리즈의 건물들인, 헌티드하우스와 뱀파이어 캐슬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하지만 그림자연극을 제외하곤 건물 자체에 달린 기믹은 따로 없었습니다.
역시나 LXF파일들과 중간 과정 렌더링 샷들을 올려봅니다.
한주의 마무리 잘 하시고, 모두 즐거운 LDD라이프 즐기시길 바랍니다.
차기작은 또다른 닌자고 제품을 할지, 스타워즈 관련제품을 할지 고민중입니다.
둘다 브릭까진 깔아놨는데.. 뭘 먼저 할지 고민이 되네요..
현재로선, 필 받은김에 닌자고 하나 더 하고 스타워즈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첨부1: 70751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70751 완성 LXF파일
최근엔 대형제품들을 모사하다보니,
중간과정을 별도로 렌더링해서 올려보는 중인데,
나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뭔가 만들어지는 느낌을 좀 더 잘 전달하는 것 같달까요?
그리고, 아직 달인은 아닙니다..
from CV
건물에 사용된 브릭 색상의 종류만 따져본다면 모듈러 보다 많을겁니다..
게다가 미니피겨 12개에 라이트브릭까지!
from CV
드디어 레고사가 닌자고의 마수를 어른들에게도 뻗치려는구나.. 싶었습니다.
from CV
근데 이거 까지 하기 시작하면 파산할거 같습니다 ㅜㅜ
그저께 눈딱감고 레게부를 작성하고 액수 확인한 순간 보고 쓰러질뻔했습니다.
주종을 LDD로 바꿀까봐요
닌자의 사원답게, 곳곳에 무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음식창고 지붕에 보면, 상자가 두개 숨겨져 있는데, 그 안에 칼과 표창이...
그리고 메인 건물에도 활과 금칼 은칼이 진열되어있고요.
계단표현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3월 ldd 업데이트 된 이후로
저 없는 부품들 찾아보니까 마지막꺼 빼고 다 생겼네요 굿굿^^
사실 4.3.9 이전 버전에서 벌려놓은 작업물들도 꽤나 많아서,
특별한 몇몇 제품들 말고는 브릭 업데이트를 잘 안하고 있습니다..
21765과 같은 필름류 브릭(?)들은 LDD에서 절대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 종류라서 가볍게 패스하셔도 무방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