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반란군의 기체중 하나인 Y-wing을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저항군이라 부르는게 어색합니다.. 제국군이 좋으니까!)
Y윙은 스타워즈 첫 영화인 에피소드4의 마지막 부분 야빈 전투에 처음 등장합니다.
조종석을 아래로하고 양쪽 추진부를 위쪽으로 놓고보면 새총 Y자 형태라서 그렇게 부르는지는.. 의문..
넓적한 오리주둥이 처럼 생긴 조종석이 특징인 이녀석은,
사실 폭격기 였습니다...
조종석 앞으로 비죽 나와있는 강력한 이온캐논 뿐만 아니라 각종 폭탄..들을 장착했다곤하는데..
실제로 영화상에서 볼수 있는건 딱 한번정도..?
에피소드4 데스스타 트렌치씬에서, 처음에 진입하는게 Y윙입니다.
근데 느려터진 Y윙이 다 피격당하니까 어쩔수없이 엄호하던 X윙이 나서게되는거죠..
하지만, 고성능 타켓팅 시스템은 10134에서 어느정도 구현해놨습니다.
조종석 의자 옆으로 달린 브릭들이 바로 타겟팅 시스템.
그리고 원래는 조종석 뒷부분부터 날개로 이어지는 T자 부분에 외장이 있는데..
잦은 파손으로 인해 그냥 노출된 상태로 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그래서 그런지 레고 UCS에서도 외장 같은건 완전히 노출된 상태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덕분에 조립할 때 자잘하게 손이 많이 가죠.. 튜브브릭도 엄청 쓰고요..
LDD조립으로는,
데칼을 제외하고, 없는 브릭이 몇개 있는데,
추진부 제일 뒤에 붙어있는 동그란 바퀴브릭.. 2004년도에 단종된 바퀴브릭이라 LDD에 없더군요..
이건 그냥 완전 큰 원형 날개 브릭으로 바꿔줬습니다..
어차피 바퀴 종류에 상관없이 조립되는 부분이거든요..
그리고 튜브들..
근데 이건 다른 길이의 튜브를 이어붙여주면 완벽히 같은 길이의 튜브로 만들수 있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조립상으로는 생각보다 어려운 부분이 없었습니다.
다만, 양옆의 추진체에 부착하는 길다란 튜브브릭으로 연결된 뭉치들이,
실제로는 살짝 벌어지는 상태로 조립되는거였더군요.. 그래서 살짝 트윅을 해줬습니다..
뭐.. 어차피 LDD에선 흘러내리는 법이 없으니까요..
그 외에는 이상하리만치 딱딱 들어맞는 조립이었습니다..
Y윙에 대한 재미있는 후문이 있는데..
바로 조종석 앞부분이 따로 떨어져나와서 별도의 우주선 역할을 한다는것....
http://forum.rebelscum.com/t1115515/ (두번째 그림 참조)
근데, 이게 홀리데이스페셜에 나온거라.. 반은 맞고 반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레고 조립에도 보면, 기체조립 마지막 부분이 바로 이 조종석 부분인데,
재미있게도 테크닉 핀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앞부분만 분리할 수 있습니다..
진실은 저 너머에..
역시나 브릭 LXF파일,
완성본 LXF파일과 렌더링샷들을 올려봅니다.
물론 발로하는 합성이 빠질수는 없죠!
블루렌더 기본 빛이 너무 강렬한 느낌입니다..
회색브릭도 죄다 흰색으로 나오고..
해외포럼 해석하는거 귀찮은데.. 허허..
오늘도 포스 넘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첨부1: 10134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10134 크기 비교 LXF파일
대신 조립할 때 좀 귀찮을 것 같고, 보관할 때도 후두둑 떨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지 않을까 상상해봤습니다..
실제로는 본적이 없어서...
은근히 귀찮더라구요. -_-;;
늘 멋진 작품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블루렌더가 어서 빨리 POV처럼 GUI메뉴를 지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인내를 갖고 기다려야겠죠..?
생각보다 조립이 오래걸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식하리만치 브릭수가 많았던 타지마할도,
실제로는 중간 크기의 덩어리가 반복되는 형태라서
브릭숫자에 비하면 의외로 금방 만들었고요..
LDD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진짜 수행하는 마음으로,
복사하기 없이 한땀한땀 할수도 있겠지만..
그건 도저히 할짓이 아닌것 같아서..
그런의미에서는 오히려 저번에 만든 탐정 사무소가 은근히 오래걸린 것 같습니다.
from CLiOS
간접적으로나마 느꼈던 경험은,
초반에 간단해서 할만한데? 싶다가,
중반쯤엔 손톱만한 브릭들 위치와 방향이 살짝 짜증나다가,
후반부엔 야금야금 붙여가는게 좀 지루할법 하겠더군요..
하지만, 다 만들어놓고 살짝 기울여서 거치대에 올리고 나면,
왠지모를 뿌듯함이 밀려올것 같은.. 뭐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