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역하자면, '국민차'인 폭스바겐은 독일 브랜드 자동차 회사입니다.
그중 단연 눈에 띠는 차라고 한다면, 마이크로버스 일명 캠퍼밴이지만,
말그대로 풍뎅이를 닮은 비틀(Beetle)은 그 독특한 생김새 덕택에,
영화 뿐만 아니라, 각종 영상물에 심심찮게 나옵니다..
10187 비틀은, 2008년에 나온 소위 '만번대' 제품으로서,
만번대의 특징답게 일반브릭들로 최대한 '공예품' 스럽게 디자인된 녀석입니다.
실제로 부품 목록을 봐도, 이게 차량인지 건물인지 모를정도로 일반 브릭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내부 디테일도 나름 살아 있는데요..
뒤쪽에 있는 엔진이라든지, (고무줄 벨트로 깨알같이 만들어놨습니다.)
앞쪽의 스페어 타이어도 있고,
클러치, 브레이크, 엑셀 페달까지 다 달려있습니다.
LDD로 조립하면서 느낀점은..
'자동차'를 조립하는 것이 아닌..
자동차 모양의 건물을 조립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비틀의 그 고유한 곡선을 살리기 위해서,
정말 도트찍듯 한땀한땀 차곡차곡 쌓아올려서 완성을 합니다. (혹은 십자수 새기는 느낌이랄까요?)
인스트럭션은 은근 불친절하고요..
브릭수가 1626개라고 하니, 좀 낫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어떤면에선 타지마할보다 좀 더 고행이었습니다...
뭐.. 그래도 예의상 색깔놀이도 한번 해봤습니다.. (발로하는 합성도 해보고요..)
브릭 깔아놓은 파일, 완성본, 색깔놀이+브릭을 깔아놓은 LXF파일공유해봅니다..
여담으로, LDD에 없는 브릭이 딱 하나 있었는데, 차량 내부 손잡이를 구현하기 위한,
줄 달리 단추 브릭. (63143)
저는 그냥 페인트롤러 손잡이로 대충 비슷하게 붙여놨습니다..
또하나, 앞트렁크의 스페어 타이어는 공중부양 상태입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CLiOS
대신 그걸 레고로 표현하자니 정말 한땀씩 쌓아올려야한다는거...
from CV
#CLiOS
from CV
허접하게나마 합성해봤습니다.
덕분에 요즘 배경화면 사이트 방문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