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마트에 들러서 그분(75112)을 모시고 왔는데,
피곤해서 낮잠을 자고 있는 와중에 계속 첫째딸이 오늘 사온 레고를 만들자고 자꾸 보채는 바람에,
뜯었습니다..
그래서 조립 리뷰를 못썼습니다.
후반부에는 거의 제가 조립했네요..
역시나 예상대로 다리 만드는데 들어간 브릭수가 제일 많더군요..
세워놓는 포즈는 생각보다 다양하지 않은 것 같더군요.
조금 기묘한 포즈를 취하려하니 관절부가 빠지기도 해서.
제가 에이시아님이나 R군님처럼 설정샷을 잘 찍는 사람이 아니라서,
다양한 포즈는 생각을 안해봤고요..
애들 잠들기 전에 갖고 놀라고 던져주니..
이런저런 이름을 붙여주더군요..
민식이, 원숭이 키키, 스타워즈(엥?), 로보트 공룡.. 등등
그래도 애들이 갖고 놀기엔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직도 장식용 선반을 설치하지 못해서, 당분간은 제 책상 위에 진열해야할듯 합니다.
내일 마트 들러서 그리버스 모시고 오세요.
장식 효과 참 좋습니다.
첫 비테크닉은 아니고, 2005년도쯤엔 스타워즈 타이파이터(7263)랑 X-POD시리즈 몇개 구입했었더랬죠.. (근데 7263 미니피겨는 지금 다 없어졌네요)
그리고 이번 그리버스는 바이오니클 파생품이니까 테크닉입니다! (라고 우기는 중입니다)
어깨랑 팔다리 부분 브릭들이 바이오니클 부품인데, 나름 활용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조만간 아내에게 망토 만들어달라고 부탁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