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교적 소형 테크닉 모델인,
42005의 B모델을 모사해봤습니다.
연이어 B모델을 하는 이유는.. 뭐 딱히 없습니다..
그냥...?
이번엔 작업하면서 찍은 스냅샷들을 올려봅니다.
그림에도 간단히 설명이 들어가있지만,
좀더 부연을 해보겠습니다.
#1 뭐.. 그냥.. 찍어봤습니다.
#2: 다른 브릭도 마찬가지지만, 테크닉 핀들은 특히나 다른 브릭과의 연결이 중요합니다.
제대로 연결이 되었다면 녹색으로 테투리가 쳐집니다.
참고로, 선택툴 중에, '연결된 브릭 선택(Connected Selection)'툴이 있는데,
테크닉 제품을 제대로 만들었다면, 연결된 브릭 선택으로 아무브릭이나 클릭했을 때 제품 전체가 다 클릭되어야합니다..
#3: 대칭이면서, 연속으로 된 커넥터 핀들이 있다면, 한쪽 전체를 클릭해서 복사(c키)한 뒤에 그대로 붙여도 무방합니다.
#4: 애증의 기어들! 특히나 4날개 기어는 유난히 맞추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이 기어들은 그냥 45도 단위로 돌려주는게 가장 편합니다.
#5: 은근히 짜증나는 스티어링 파트. 일단 13칸짜리 수평기어 기준으로, 직접연결되는 12티스 기어는 수직으로, 그에 연결되는 4날개 기어는 45도로 돌려주면 아름답게 맞춰집니다.
#6: 페이크 스프링! 이번엔 도넛 링을 3개씩 끼워서 좀 더 그럴듯 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7: 힌지툴 노가다는 테크닉LDD 의 숙명입니다.
#8: 뒷바퀴쪽에 서스펜션이 들어가면서 바퀴에 연결되는 축도 뒤틀리다보니, 휠이 안들어갑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꼼수.
가상의 브릭과 축을 만들어주고 미리 휠을 끼운다음, 끼워야할 축 옆에 가져다 놓고 힌지툴로 살살 돌려가며 대충 맞춰줍니다.
그다음에 끼워주면 철컥하고 알아서 들어갑니다. 테크닉 브릭에서 힌지툴은 아무것도 없으면 돌아가지 않습니다.
#9: 42005 B모델을 만들면 앞바퀴가 엄청 들린 상태로 되는데.. 이걸 앞으로 숙여주는 꼼수를 부려봅시다.
역시나 가상의 테크닉브릭과 축이되는 브릭들을 만들어서 끼워준다음 살살 돌려서 차체를 움직여줍니다.
나머지 사진들은 렌더링 및 색깔 놀이! (갈색은.. 원래 색깔 지정을 금색으로 해놨는데.. 허허.. 먼지뒤집어진 색깔이..)
소형모델 모사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열정 부럽습니다.
저는 대충 따라해 보긴 해도 제가 겪은 과정들을 글로 풀어내는게 잘 안되던데,
이런쪽으로 탁월한 능력이십니다. ^^
큰일입니다. Fogeyman님이 이제 실제 브릭 보다 LDD 만지는 시간이 훨씬 많은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요새 밤 시간에 좀 진득하니 조립할만한 여유가 없네요.. 허허..
얼른 돈모아서 42037을 먼저 구입하면, 개조도 하고 B모델도 만들고 하면서 다시 테크닉 손맛을 느낄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벌써 굳은살이 옅어지고 있어 큰일!)
그리고,
최근들어 LDD관련 유튜브 영상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제 시작한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 기상천외한 요령들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큰 모델도 하루에 1시간씩 꾸준히 투자하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실제 조립처럼 벌크 놔뒀다고 잃어버릴일도 없고..
미니 모듈러 같은것 부터 LDD로 도전해보심은 어떠신가요?
무리없이 LDD 구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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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설명하면, 유튜브에서 1080HD영상을 끊김없이 보실수 있으면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