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든가요.
조금 익숙해지니 소형 모델은 속도가 붙더군요.
오늘도 역시나 X-POD시리즈를 모사해봤습니다.
역시나 Extended모드로 시작해서 색깔을 입히는 방식으로 작업했습니다.
Extended모드 기준으로는 확실히 리브리커블쪽이 더 편했고요..
일단 처음은 4349에 있는 정체불명의 인간(?)을 만들려고 했습니다만...
LDD에는 X-POD의 핵심인, 케이스가 없더군요..
바로,
http://brickset.com/parts/design-47674
http://brickset.com/parts/design-47675
http://brickset.com/parts/design-47676
이것들이요...
정체불명의 인간을 만들려면, 케이스가 필수였기때문에...
결국 좌절..
그러다가 갑자기 뭔가에 홀린듯 기둥을 만들었습니다.
이오니아 양식으로..
하지만 그 느낌이 살지 않더군요... (실제로 만들기도 힘들고..)
다시 마음을 잡고,
4413에 있는 전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의외로 빠르게 작업했습니다.
다시 4349에 도전!
근데 이번엔 좀 다르게 시작해봤습니다.
소형모델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4349의 브릭들을 갯수 맞춰서 다 깔아놔봤습니다.
그리고 나서,
첫번째로 새를 조립했습니다.
실제로 조립하는 그대로!
남는브릭도 앞에 놔둬봤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할만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어서 잠자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역시나 할만하더군요.
소형모델의 LDD에선 나름대로의 재미를 찾을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X-POD모델이 많이 남았으니 연습을 앞으로도 쭉!
그렇다고 회사 짤릴만큼 하지는 마시구엽 ^^;;
6천피스쯤 되는 제품들은... 아~주 나~중에 해봐야죠..
작은 사이즈들은 색깔놀이 하는것도 금방 하구요.
역시 금방 배우실줄 알았습니다. ㅎㅎ
근데 화살표키로 방향 맞추는건 너무 힘듭니다..
꼭 옛날에 3D테트리스 하던 악몽이..
여담으로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LDD에서도 4개 분할 뷰(위/옆/앞/3D)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혹시 벌써되는데 제가 모르고 있는지도?)
4분할뷰는 LDD에선 안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게 되면 저는 더 헷갈릴듯..
#CLiOS
1080p 렌더링은 아마 10분쯤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투명브릭이 많으면 더 걸리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