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8048 moc의 사골국 요리를 다 완료 했습니다. (참고사이트: http://buildinst.sweb.cz/8048en.html )
tomik이란 친구가 공개한 8048 버기카의 moc가 총 8개 있는데,
3개는 생물체, 1개는 헬기, 3개는 오토바이류, 나머지 1개는 스포츠카입니다.
처음 생물체 3개랑 헬기는 나름 자세히 다뤘지만,
저도 살짝 그렇고, 다른 분들도 8048 사골국 요리가 좀 질리실 것 같아서,
나머지 오토바이류와 스포츠카들은 한꺼번에 정리해봤습니다.
한 작품에 사진을 2개씩 총 8개의 사진으로 정리했습니다.
총평을 곁들이자면,
가장 놀만하고 튼튼하고 만들 때 재미있었던 것은 헬기와 드래그 레이싱카.
티렉스는 허리를 펼수 없고, 기믹이 좀 제한적이라서 아쉬웠습니다.
말벌은 날갯짓 기믹은 좋았으나 하체부실로 조금 보완이 필요했습니다.
토끼는 재미는 있었으나, 머리부분이 쉽게 망가져서 애들이 갖고놀기는 좀 부족했습니다만, 그럭저럭 좋습니다.
오토바이(motobike)는 피스톤기믹도 좋고 디자인 밸런스도 좋아서 장식용으로 좋을듯합니다.
3륜 오토바이는 나름 큼지막하고 멋있긴한데, 앞바퀴부분이 좀 힘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스쿠터도 생각보단 크기가 있고 만들기는 재미있습니다만.. 역시 2륜 차량들은 테크닉으로 갖고놀긴 뭔가 조금 아쉽습니다. 장식용으론 괜찮을듯.
드래그레이싱카는, 의외의 방법으로 스티어링을 구현한게 재미있고,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갖고놀기 좋습니다. 튼튼한 구석도 있고요.
헬기는 앞뒤 무게 밸런스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생각보다 시원시원하게 돌아가는 프로펠러가 좋고 은근 튼튼해서 애들이 갖고놀기가 좋습니다.
드래그레이싱카 이후에는 헬기로 다시 만들어서 당분간 장식+애들 장난감으로 유지할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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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최근에 독일 아마존의 은총으로 42030을 영접하신 분들이 많아서 참 기분이 좋네요. 테크닉이 흥하는 것 같아서..
아직은 테크닉에 빠질때가 아니라 참고 있습니다만.. 바퀴가 굴러갈때 피스톤 움직이는걸 보면 테크닉을 하고 싶은 욕심이 막 생깁니다. ㅎㅎ
활동자금 부족으로 신품을 사진 못하고, 사골 우려내기의 달인이 되어가는게 서글퍼질 따름입니다.
열심히 한다기보단.. 요즘 업무 스트레스가 심하여, 테크닉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일이 잦아지고 있달까요..
요즘은 42009 A모델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전 요즘 42009를 보관하려고 분해중인데 얼티밋 42009에 대한 욕구가 슬슬 생기더라구요
나중에 시간이 많이 생기면 도전해봐야겠어요~ ^^
대신 B모델이랑 2개의 moc로 마음을 다스렸죠.
지금은 열심히 용돈모아 올해말 혹은 내년에 42030을 구입하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