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제품이라 1일에 바로 주문을 넣고나서 며칠전 배송을 받았고 드디어 어제 완성했습니다.
일단 컬러나 형태면에서 흔치않은 부품들이 끼어있어서 조립 과정자체가 굉장히 재미있었고,
끼우고 연결하는 과정도 꽤나 흥미로운 방식이라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아들녀석것 까지 두개를 주문했지만 아들은 아직 영화를 안봐서,
조만간 함께 영화 감상 후 뭔가가 차 올랐을 때 주려고 합니다.

요즘 레고들 답게 외부 스터드를 대부분 덮는 형태의 마감이라 이제 얼핏보면 다이캐스트나 완제품 형태의 장식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레고를 즐겨하지 않는 내 주변인 몇몇은 이럴거면 굳이 레고를 왜 사냐.. 레고만의 매력이 떨어진다.. 라고도 하는데,
레고는 스터드 튀어나온 멋에 사는게 아니라 조립하는 재미로 사는거다.. 원하는 형태로 얼마든지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고, 그 부품들로 창작도 할 수 있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어쨌든 확실히 완성 후에 일반 완제품과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저는 환영합니다. 스터드를 보이거나 감출 수 있는 건 창작자의 선택으로 결정할 수 있으니까요.



특히 마음에 드는 뒤쪽 디테일 입니다.
조립도 재미있었지만 실제 영화속 드로리언의 투박한 느낌을 굉장히 잘 살렸습니다.




주지아로 디자인의 DMC-12 드로리언은 뭐니뭐니해도 멋드러지게 열리는 걸윙도어가 특징이지요.
지금이야 인터넷도 발달되어 손쉽게 여러 정보들을 접할 수 있어 걸윙도어.. 하면 떠오르는 차만해도 꽤 여러 종류지만,
어렸을 때는 문이 위로 열리는 것 만으로도 흥분을 감출 수 없었지요.


드로리언은 실제 판매되는 자동차가 무도색의 스테인리스 스틸 외장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밝은 회색과 어두운 회색, 그리고 은색 브릭들을 적절히 섞어 실제와 같은 느낌을 멋지게 표현한 점도 참 마음에 듭니다.
보닛이나 도어의 만나는 면들을 작은 슬로프 브릭들을 이용해서 날카롭고 정교하게 만나게 디자인 한 점도 칭찬하고 싶구요.


차량 하부의 긴 레버를 이요해 바퀴 네 짝을 한번에 비행모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만든 점은 정말이지 엄지를 치켜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한 제품으로 영화 1-2-3편에 등장하는 각각의 드로리언 형태로 조립이 가능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1편의 기본형태로 제작을 했지만 그래도 비행모드는 안해볼 수 없겠지요.
1편 마지막에 비행모드로 변신하는 드로리언을 보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던 그 때가 떠오릅니다.

구입을 고민하고 계신분들은 얼른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
너무 이쁩니다.
어쨌든 하나는 무조건 사볼 만할 것 같습니다! :)
최근 나오는 만번대 제품들 포함해서 영화나 애니메이션과 같은 타 매체와의 협업 제품들을 보면,
요즘 표현으로 '찐팬'인 디자이너들이 설계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고퀄리티 모델이 많더라고요.
어제 신세계 대전 레고스토어 들려봤더니 재고 넉넉하게 쌓여있더라구요
그래서...바로 샀습니다...ㅎㅎ
너무 멋지죠~ 조립하고도 매일 봐주고 있습니다.
이 녀석은 지금도 책상 옆에 올려두고 매일매일 눈길을 주는 중입니다!
ㅠ_ㅠ)!!
숨은 디테일들을 하나하나 조립해가는 과정이 재밌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