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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당

레고CAD (Studio) 스타워즈, 임페리얼 셔틀(75302)입니다. 14

3
2021-10-19 08:11:47 수정일 : 2021-11-01 08:15:49 121.♡.157.96
포기남

2021년도 스타워즈 제품을 하나 더 소개해볼까 합니다.

 

75302 '임페리얼 셔틀'. 레고팬들 사이에서는 속칭 임셔틀이라 하죠..

 

2015년도에 75094 임페리얼 셔틀 이후 6년만에 미니피겨 스케일로 다시 나왔습니다.
미니피겨는 다스베이더, 루크 스카이워커, 제국군 장교까지 3개이며,

총 660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다만.. 가격은 미국 69.99USD, 국내 119,900원으로,

국내 출시가격은 정말 라이선스 프리미엄을 제대로 붙여서 책정되어있습니다.

 

아무리 6년전이라고는 하지만 브릭수나 미니피겨가 훨씬 더 풍성했던 75094이 14만원이었던걸 생각해보면,

정말.. 레고 코리아의 스타워즈 제품 가격 정책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무튼간에...

75302가 묘사하는 임페리얼 셔틀은 영화상에서 본다면,

스타워즈 실사 영화 세번째 작품인, 에피소드6 제다이의 귀환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여기선 총 2대의 다른 '임셔틀'이 나옵니다. 


첫번째는, 스타 디스트로이어에서 출발하여, TIE 파이터 2대의 호위를 거느리고 데스스타2로 넘어가는 기체.

여기에는 데스스타2의 진척과정을 살피고, 황제의 시찰을 예고하러 가는 '다스 베이더'가 타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저항군이 '엔도'행성에 침입하기 위해 탈취한 기체.

개인적으로 이 장면을 참 좋아하는데요.

영화 후반부의 주요 무대가 되는 엔도 행성과 엔도 행성 상공의 우주 공간이 동시에 나오고,

태양의 각도에 의해 오른편 왼편 명암이 갈라진 부분, (근데 자세히 보면 그림자 방향에 오류가 있죠)

그리고 직후 나오는 교신내용 등은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요약본 같습니다.

 

엔도 행성에 무사히 잠입하여 토착민인 이워크와 극적인 동맹을 맺은 루크 일행.

하지만 루크는 자신의 가문에 대한 저주와 비밀을 깨닫고,

그 사실을 레아에게도 알려줍니다.

그리고, 자신은 자신의 아버지를 악에서 구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며 떠납니다. 


그 시점에 다스베이더는 이미 루크가 엔도 행성에 상륙한 것을 알고 있었고,

황제를 잘 설득하여, 루크를 다크사이드로 전향시키겠노라며 '임셔틀'을 타고 도착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루크는 레아에게 이야기한대로, 제국군에 투항하여 다스 베이더가 머물러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영화상으론 상당히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선착장을 잘보면 AT-AT에서 바로 내릴수 있는 브릿지도 붙어있는 복합 시설입니다.

바로 이전 영화인 에피소드5에서 AT-AT에 올라서 무력화시켰던 루크가,

이 영화에서는 포로로 잡혀오는 것이 반전 포인트. 


루크에서 탈취한 라이트 세이버를 보는 다스 베이더.

이 장면도 사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정말 씁쓸한 장면입니다.

저 라이트 세이버는 예전에 제다이 시절에 자신이 사용하던 라이트 세이버였거든요. (새로만든 라이트 세이버였습니다)

짧게 지나가는 장면이지만,

영화를 잘 보면 유난히 저 라이트 세이버를 만지작 거리는 다스 베이더의 모습이 나오는데,

전후 관계를 생각해 본다면, 루크가 의도적으로 다스 베이더의 '선한 면'을 이끌어내기 위해 넘겨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루크는 아버지의 마음에 선한 면이 남아있다는 말을 계속 하지만,

그런 것은 남아 있지 않다며 매몰차게 내치는 다스 베이더.

훗날 스타워즈의 창시자인 조지 루카스가 만든 에피소드 1~3편,

특히 3편에서 이 '선한 면'에 대한 설명을 직/간접적으로 잘 풀어놨습니다.

 

결국 다스 베이더가 갖고 있는 '분노의 원천'은

청년시절 제다이 시절과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였고,

그 기반은 결국 아나킨 스카이워커로서의 착한 본성이라는 것이죠.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예전에 썼던 다스 베이더 인물 열전 참고.. (관련 링크)

 

루크와 황제의 만남을 성사시킨 다스베이더.

모든 것이 황제와 베이더의 계획대로 진행되었지만,

결국에는 고통받는 아들을 보며 베이더의 선한면이 되살아나 황제를 몰락시킵니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생명을 유지시키던 기계장치도 파손됩니다.

 

그렇게 은하계 역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아들의 품에서 최후를 맞이합니다.

참고로.. 사망 당시의 아나킨 스카이워커 나이가 38~39세 정도였는데,

화상으로 입은 상처도 그렇고.. 그간 고생이 정말 많았는지 노인처럼 묘사됩니다..

(아니면 그냥 설정 오류거나.. 허허)

 

그리고 루크는 아나킨의 시신을 거두어 '임셔틀'을 타고 무사히 탈출합니다.

영화의 처음과 끝에 '임셔틀'이 나오는 셈이죠. 


다스 베이더는 시스의 인물이었지만,

결국 라이트사이드로 회심하게 되고,

제다이식 장례 절차에 따라 화장됩니다.

정말 아이러니 하면서도 장엄한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테크닉 브릭과 일반브릭이 마구 얽힌 몸체를 만듭니다.

조립할 때는 의미를 알수 없는 부분들이 좀 보이는데,

완성하고 나니 기체의 뚜껑을 여는 부분이었더군요.

 

독특한 조종석 부분도 조립하여 붙였습니다.

그 옆으로는 자그마한 브릭 슈터도 있고요.

어느새 루크 스카이워커가 등장. 


날개를 접는 경첩(?)에 해당하는 둥그런 부분을 조립하여 몸통과 연결합니다.

다음은 길다란 수직 날개 조립중.

어느새 다스 베이더도 등장했습니다. 


이제 '임셔틀' 본연의 모습이 나오는듯 합니다.

마지막 단계는 양쪽 날개 조립. 


양쪽 날개를 만들어 몸통과 연결하면 완성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는 링크: https://blog.kakaocdn.net/dn/cmepGw/btrgXhsigtn/EXu4pzqukK1c3Jd9Rc5daK/img.jpg

날개를 펼쳐서 더블샷.

날개를 펼쳤을 때의 거치대까지 있었으면 더 좋았으련만..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는 링크: https://blog.kakaocdn.net/dn/Fmrkx/btrg0pwBM88/nye2RlqU8sazxkUCaM8mEK/img.jpg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제품 번호 순서대로..
10212 임페리얼 셔틀: 우측 끝. 2010년도에 출시했던 UCS버전이죠. 실제로 보면 정말 끝내주게 크다.. 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10295 포르셰 911: 중앙 하단. 2021년도 만번대 차량인데, 하얀색이라 들고와봤습니다.
75244 탄티브IV: 좌측 끝. 2019년도에 출시했던 나름 최신판 탄티브입니다. 비율은 탄티브 중에서 제일 괜찮은듯.


첨부1: 75302 완성 Studio파일

첨부2: 75302 더블샷 Studio파일

첨부3: 75302 크기 비교 Studio파일


포스와 함께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 https://fogeyman.tistory.com/1303
포기남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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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fogeyman_lego_studio/
레고 제품 조립 리뷰: https://fogeyman.tistory.com/notice/42
레고 LDD 제품 리뷰: https://fogeyman.tistory.com/notice/95
레고 Studio 제품 리뷰: https://fogeyman.tistory.com/notice/945
레고 LDD/Studio 제품 총정리 모둠편: https://fogeyman.tistory.com/notice/809
국내외 창작품 LDD 리뷰 리스트(엑셀): https://fogeyman.tistory.com/notice/343
레고 스타워즈 UCS LDD/Studio리뷰 총정리편(2000~2020): https://fogeyman.tistory.com/158

닉네임 변천사
2015.01 : Fogeyman
2016.06 : 포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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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
Razgriz
IP 106.♡.197.226
10-19 2021-10-19 12:59:03
·
멋진 작업물, 잘 봤습니다.
스타워즈 제품군 사이에 끼어있는 포르쉐! 스마트폰도 그렇고 깔맞춤을 좋아하는데, 흰색은 흰색대로 예쁘네요ㅎㅎ..
포기남
IP 121.♡.157.96
10-19 2021-10-19 13:39:00
·
렌더링샷 색보정할 때 색상 맞추기 까다로워서 그냥 다 하얀색 제품들로 비교했는데,
그것도 깔 맞춤이긴 하네요. 허허..
실물로는 하얀색 제품이 변색 때문에 골칫덩이이긴 하지만,
관상용으로는 하얀색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시무정
IP 124.♡.40.95
10-19 2021-10-19 17:44:44
·
포르쉐제품이 작아보여서 순간 스피드챔피언인줄 알았네요.. 생각보다 엄청 크군요! 멋진 작품입니다 ㅎㅎ
포기남
IP 121.♡.157.96
10-19 2021-10-19 17:59:19
·
본문에도 있지만, 미니피겨 스케일의 임셔틀은 정말 오랜만에 나왔죠.
근데 기본 비율이 있다보니, 미니피겨 스케일에도 거대해보이는게 함정입니다. 허허..
만번대 차량들이 크다곤 하지만, 대형 테크닉이나 스타워즈 UCS제품에 비하면 정말 '소소한 컬렉션'이죠.
사소한정의
IP 116.♡.242.23
10-19 2021-10-19 19:29:04
·
헐... 다스 베이더 옹..........으로 불렀었는데 저보다 젊은 나이(설정상!)에 요절이네요
포기남
IP 121.♡.157.96
10-20 2021-10-20 08:50:42
·
댓글을 보고 저도 궁금해서 좀 더 검색을 해봤더랬습니다.
https://www.yodasdatapad.com/ages.html

레전드 설정이든 캐논 설정이든 다스 베이더는 대략 45~46세에 죽었군요.
아마 에피소드6에서 당시 70대의 세바스찬쇼를 캐스팅한건 고생해서 늙어보인다는 의도보다는..
그냥 쇠약해진 다스 베이더를 표현하기 위함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요.
사실 당시 루크 스카이워커의 나이(23세)를 생각해봐도 '아버지'인 다스베이더가 너무 나이들게 표현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레블건
IP 203.♡.134.47
10-20 2021-10-20 08:25:33 / 수정일: 2021-10-20 10:54:21
·
75094 임셔틀보다 살짝 작아보이는데 크기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한때 UCS는 소장공간이 부족해서 75094로 집에 소장하고 있다가 장식장 공간 부족에 놓아준 제품입니다.
공간만 있다면 스타워즈 UCS들은 장식장에 다 전시해보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포기남
IP 121.♡.157.96
10-20 2021-10-20 08:56:48
·
비교를 해봤는데 75302이 브릭수가 더 적다보니 그만큼 작습니다.
실제로 보면 부피감음 비슷하지 않을까 싶기도..
number9
IP 182.♡.207.90
10-20 2021-10-20 12:24:50 / 수정일: 2021-10-29 01:07:37
·
백조라 불리는 그것 이군요 ^^
포기남
IP 121.♡.157.96
10-20 2021-10-20 12:47:49
·
스타워즈 임셔틀을 백조라 부르듯..
저는 테크닉 42025 카고 플레인을 테크닉계의 백조라 부르고 싶습니다. 허허..
sig625
IP 211.♡.155.202
10-20 2021-10-20 12:49:13
·
정성스런 설명 잘 봤습니다 크기나 모양이 제스타일이네요
포기남
IP 121.♡.157.96
10-20 2021-10-20 12:58:53
·
감사합니다!
가격만 딱 10만원 밑이었다면 미니피겨 구성때문에라도 눈길이 좀 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구성은 좋은데 너무 비싸요...
Actuary
IP 222.♡.219.11
10-31 2021-10-31 23:03:18 / 수정일: 2021-10-31 23:04:20
·
영화 사진까지 곁들여 설명해주시니, 영화에서 느끼던 감동이 생생하게 전달되네요. 훌륭한 리뷰 감사합니다.
다만, 내용 중 설명해주신 라이트세이버에 관한 내용은 5편의 내용과 섞인 것 같습니다.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쓰던 파란색 라이트 세이버는 5편 제국의 역습에서 루크의 잘린 손과 함께 클라우드 시티에서 잃어버렸던 것 같습니다ㅎㅎ
6편에서 쓰는 라이트 세이버는 초록색이라, 아나킨의 파란색 검과는 다른것 같아요ㅋㅋ
아무튼 멋진 리뷰 감사드립니다. 저도 임셔틀 한 대 들이고 싶네요…
포기남
IP 121.♡.157.96
11-01 2021-11-01 08:15:18
·
아! 그리고보니, 다스 베이더가 라이트 세이버를 새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한것 같네요..
한동안 스타워즈 탐독을 하지 않았더니, 중요한 부분을 놓쳤네요. 본문에 취소선이라도 그어놔야겠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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