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76139 배트모빌을 마지막 지름으로 집에 고이 모셔만 둔채, 업무상 중국으로 넘어와서 지내고있습니다.
근처 레고샵을 가끔씩 구경하곤 하는데 한국보다 비싼 가격과 나중에 한국 복귀시에 처리도 골치 아플것 같아서 실제 조립하는 맛은 참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샵에서 10295 포르쉐 911의 모습을 보곤 못참겠더라구요. 그래서 중국에선 딱 이것만 사자고 혼자 약속하고 질렀습니다.
레고샵은 1199위안이라 여전히 비싸더군요. 한국엔 알리익스프레스로 알려진 타오바오에서 검색하니 케이스도 받을수 있을 가격이라서.....같이 지르게되었습니다.
(케이스는 아직 도착 전)
평소에 차에 관심도 많은 터라...만들고 나니 너무 리프레시되고 좋습니다.
조립하면서도, 와 이게 이렇게 들어가네. 와 이게 또 이렇게 연결이 되네. 하면서 너무 재밌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외로울까봐 같은 연식(?)인 포르쉐 930 미니자동차도 같이 질렀습니다. 잘 어울려서 뿌듯하네요.ㅎ
나중에 어떻게 가지고갈지만 생각해둬야겠어요. ㅎ
레고 제품이야 분해해서라도 쉽게 들고갈수 있을듯한데..
케이스를 어떻게 들고가실지 고민을 많이 해보셔야겠군요..
무사히 귀국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