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Studio로 리뷰할 모델팀 제품은,
1986년 출시 제품인 5580 고속도로 화물차(Highway Rig)입니다.
총 636피스의 대형 제품이지만..
워낙 오래전 제품이다보니 가격 정보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더군요.
비슷한 시기에 나온 제품 정보들로 유추해보면,
대충 40달러 정도에, 국내에 유통이 되었다면 대략 4~5만원 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1986년 기준으로는 절대 저렴한 제품은 아니었겠죠.
참고로 브릭링크 기준으로 미개봉 제품이 대략 40만원 정도 하는듯 합니다. (매물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1번 모델은 대형 트레일러 앞쪽 트럭 부분이고,
2번 모델은 트레일러를 끌고다니는 지프형 차량입니다.
바로 1번 모델 조립과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립의 시작은 담담하게 흑백 브릭들로..
앞바퀴에는 조향장치가 있고 뒤쪽 바퀴에는 '크리에이터'식으로 재해석한 서스펜션 기믹이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조립한걸 결합하고, 엔진 조립에 들어갑니다.
투명 튜브 브릭을 써서 한층더 고급져보입니다.
운전석 조립중.
아쉽게도 스티어링휠과 조향장치 연계는 없고, 차량 뒤쪽 스페어 타이어가 스티어링 휠 역할을 합니다.
운전석 뒤쪽의 휴식공간도 어느정도 표현되어있습니다.
다행히 Studio 기본 브릭 중에, 파란색/빨간색 줄이 프린팅 된것이 있어서, 재현율이 급격히 올라갔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운전석까지 올라가는 계단도 표현되어있습니다.
각종 세부 묘사와 함께 타이어들을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완성된 모습을 보니, 상당히 멋집니다.
1번 모델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보닛을 앞으로 열어서 엔진을 볼수 있습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지프형 차량과 트레일러.
2번 모델에는 총 471피스(74%)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크기는 더 작지만, 1번 모델처럼 조향장치와 스티어링휠이 연계되어있지 않습니다.
네모네모한 지프형 차량을 조립하고 나면, 트레일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트레일러 조립을 마치고 뒤쪽 고리에 걸어주면 2번 모델도 완성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번 모델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보니, 뒤쪽에 실어놓은 엔진이 꼭 레고에서 나오던 버기모터를 닮은 것 같습니다.
5580의 1,2번 모델 모둠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보니, 2번 모델이 그렇게 작진않군요.
다른 트럭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일 오른편은 크리에이터 3in1 제품인, 7347 고속도로 견인차,
왼편에 있는 큰 녀석은 테크닉의 42078 MACK 트레일러입니다.
역시 제대로 힘준 테크닉에 비할바는 못되는군요..
하지만, 1986년도 제품들 중에서는 상당히 거대한 제품에 속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첨부1: 5580 1번 모델 Studio파일
첨부2: 5580 2번 모델 Studio파일
첨부4: 5580 크기 비교 Studio파일
아침저녁으로 서늘함이 느껴지는 걸 보면, 이제는 진짜 가을이네요.
그래도 아직은 일교차가 큰 만큼 모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출시 당시인 1986년도 기준으로는 정말 초대형 제품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훗날 '모델팀'의 대표모델이 된 5571 자이언트 트럭(일명 블랙캣)의 토대가 된 제품이라고 하더군요.
뼈만 앙상했던 테크닉에 살을 채우는 시대가 오니 옛 모델팀 정도는 오징어로 만들어 버리는 군요...
그래도 여전히 옛 모델팀만의 담백한 문법에 마음이 가는 나는야 레고인물.. ㅎㅎ
모델팀 출시 시점에서 보면, 시스템 브릭으로 극한의 디테일을 살린 디자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댓글에도 언급하셨듯, 당시 테크닉의 외형 묘사는 그냥 선으로 표현하는게 대부분이었죠.
얼마전 모델팀 리뷰 본문인지, 댓글인지에 언급했듯,
지금의 만번대 차량이 모델팀에서 나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아마 다음주 쯤에는 모델팀의 '끝판대장' 리뷰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Vollago
정말 명품 시리즈였던 것 같아요.
한 20년 뒤에 지금의 만번대 차량들을 봐도 비슷할까 싶습니다..
답답 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