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에 레고사는 기존의 '마인드스톰'에서 좀 더 접근성을 낮춘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내놨습니다.
바로 17101 레고 부스트.
두개의 모터와 수평센서, 2개의 입출력 단자를 품은 큼직한 브릭인, '부스트 허브'를 중심으로,
색상과 거리를 동시에 측정하는 통합 센서, 그리고 미세회전이 가능한 M모터까지 같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2년후..
레고 부스트가 드디어 스타워즈를 품었습니다.
왜 이제서야 나왔나 싶을정도로 놀라운 퀄리티에, 정말 적절한 소재 선택이랄수 있습니다.
75253은 2019년 9월에 출시했으며,
17101과 동일한 파워펑션 구성에 총 1,117피스로 구성된 대형 제품입니다.
총 3개의 드로이드 외형에 부스트 허브를 장착하여 구동해볼수 있습니다.
아주 여유로운 레고인이라면, 부스트허브 파워펑션 세트를 2개씩 구해서 각각 적용할수도 있겠죠..
참고로 부스트 허브 파워펑션 모두 공홈에서 개별구매가 가능합니다.
허브가 119,900원, M모터가 24,900원, 통합센서가 21,900원이라,
1세트에 166,700원이고, 2세트에는 333,400원이라는 거금이 들어갑니다.
(차라리 15만원으로 할인된 17101을 두개 사는게 저렴합니다)
75253은 정식 발매 가격은 319,900원이고, 미국에서는 199.99USD로 판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0%할인된 가격으로 구해서 꽤나 만족하고 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4512285CLIEN
일단 조립 리뷰보시죠.
거의 3일(?)정도에 걸쳐서 야금야금 조립하다보니,
사진 퀄리티가 한층더 안좋아졌지만... 넓은 아량으로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평소에는 없던 후토크!
조립후 전용앱을 통해 수행하는 미션들이 꽤나 재미있습니다.
처음엔 타투인으로 시작해서, 3개의 드로이드들을 조립하여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고,
다시 다른 행성으로 이동하여 3개의 드로이드들을 돌려가며 또 미션을 수행하는 구조입니다.
미션 수행 과정에서 레고 부스트 허브의 다양한 기능을 익혀서 코딩을 할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즉, 조립과 코딩 교육을, '스타워즈 미션 수행'이라는 재미있는 요소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이죠.
특히 스타워즈 클래식 무비(에피소드 4~6)에 나왔던 행성들과 드로이드들이라서,
스타워즈 팬들에게는 최고의 인터랙티브 레고 제품이지 않을까 싶네요.
한번 조립해서 계속 놔두는 장식품이 아닌, 계속 분해와 조립을 반복하며 코딩 연구도해볼 수 있는 멋진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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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조립을 끊어가며 했더니,
왠지 용두사미식 리뷰가 된것 같아 아쉽습니다.
다음 조립리뷰는 언제 또 작성하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이거 이런건줄 몰랐는데..
부스트 제품이 추가로 또 나온건지도 몰랐어요.
지나가다가 보여도, 예전에 나온 부스트겠거니.. 했는데 ㅎㅎ
이거 뽐이 오는 글이네요 ㅋㅋㅋ
스타워즈팬이라면 그거 하나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공크드로이드는 전후진하는 동작이 뒤뚱뒤뚱하니 재미있긴한데,
바닥 재질에 따라서 좌회전/우회전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고, 말랑한 바닥에서는 걷다가 쓰러져서,
적절한 바닥면 찾는게 관건인듯 합니다.
마우스 드로이드는 거의 RC차량 운전하는 느낌?(좌측/우측 바퀴를 각각 조작하는방식입니다)
조금 넓은 곳에서 갖고놀기에 최적인듯 합니다.
어렸을 때 집에 9748 드로이드 개발킷이 있었던 것 같은데... 커 가는동안 사라졌더라고요ㅋ 그거보다 더 좋아보이네요
위의 리뷰에 크기를 비교해놓은 사진이 있는데,
9748보다 조금 작은 느낌입니다.
제품 정보를 보면 75253 R2D2가 20cm 높이라서,
살짝 아담한 느낌이랄까요?
가득한
리뷰
잘 봤습니다 ^^
다른 리뷰 사이트의 깔끔한 사진에 비하면 부끄러운 수준이지만,
그래도 조립 과정에 맞춘 리뷰라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어하고 있습니다. 허허..
작게 들어가면 좋았을꺼 같은데 다리 양 옆에 큰바퀴가 눈에 너무 확 들어와 좀 아쉬움이 남네요.
왠지 상반신만 조립하고 마친 느낌...?
근데 막상 연결하고 돌려보면 생각보다 어색하진 않더라고요.
아마도 부스트 허브를 쉽게 탈착하기 위해 저렇게 디자인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특히 부스트 허브 양옆으로 연결하는 모터/센서 단자가 툭 튀어나오는데 (전선도 마찬가지고)
그부분을 절묘하게 가리는 위치가 상반신 끝단이라, 일부러 저런 디자인을 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예전에 촤촤남푠님께서 벌크로 만드신게 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4496895CLIEN
에갈님의 벌크력이라면 R2D2뿐만 아니라 공크드로이드/마우스드로이드까지 만드실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유튜브 검색해보니,
이렇고..
이런 영상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