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D리뷰의 다음 테마는 반지의 제왕&호빗입니다.
그중 가장 작은 제품인, 9469 '간달프 출동'을 소개할까합니다.
번역이 참 이상한데... 영문 제품명은 'Gandalf Arrives'이고,
직역하면, '간달프가 도착하다!'이고, 오버해서 의역하면, '샤이어 마을에 도착한 간달프'쯤 되겠네요.
9469는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이 개봉했던 2012년도에 출시했습니다.
간달프, 프로도, 말 포함하여 총 83피스로 구성된 가장 작은 박스 제품으로,
미국에서는 12.99USD, 국내에서는 22,000원에 판매했습니다.
미국 대비 국내 가격이 비싸보이기도 하지만, 주연급 미니피겨 2개에 말까지 있으니,
평소의 레고 코리아 프라이스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해당제품은,
호빗은 아니고, 2001~2003년도에 개봉했던 반지의 제왕 영화의 첫번째 영화, '반지 원정대' 초입 부분을 모사했습니다.
바로 간달프가 샤이어에 입성(?)하고, 책을 읽던중 간달프를 반기는 프로도 배긴스의 그 장면이죠.
LDD에서는 다행히 모든 브릭들을 다 찾을 수 있었습니다.
브릭 구성은 좋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조립과정입니다.
프로도와 간달프, 그리고 말이 등장합니다.
마차는 생각보다 단순한 구조입니다.
폭죽을 가득 실은 마차와 말을 연결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 편지는 설마 '절대반지'를 넣는 그 봉투일까요..?
앞뒤 동시 렌더링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크진 않지만, 생각보다 제품 구성이 좋습니다.
짐칸에 있는 빨간 뱀은, 사실 뱀이 아니라 빌보의 생일 잔치 중에 실수로 터트리게 된 붉은 용 모양의 폭죽입니다.
호빗 시리즈를 보고, 다시 반지의 제왕 1편을 보고나면 뭔가 감회가 새로운 그런 장면이죠.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편에 있는 거대한 거미는, 반지의 제왕 9470 쉴롭의 공격!이고,
오른편의 건물들은 캐슬 시리즈의 10193 중세마을입니다.
여담으로,
반지의 제왕/호빗을 감독했던 '피터 잭슨'감독을 처음 알게된 것은,
헐리우드 입봉작인 '프라이트너스'였습니다.
포스터부터 시작해서 영화 전체가 B급 충만한 코믹+공포 영화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보라고 추천했던 사람들의 반응은 썩 시원찮았지만요)
이게 1996년도 영화인데, 바로 이후에 제작했던 영화가 바로 반지의 제왕 시리즈..
상영 연도를 생각하면, 프라이트너스 작업 이후 거의 곧바로 작업에 들어간셈이니,
제작사였던 뉴라인 시네마로서도, 피터 잭슨으로서도 굉장히 큰 모험을 했던셈입니다.
아무튼, 이제 다시 시작하는 반지의 제왕&호빗 레고 LDD 리뷰를 통해,
천천히 중간세계로의 여행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첨부1: 9469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9469 완성 LXF파일
첨부3: 9469 크기 비교 LXF파일
힘겨운 목요일이지만, 즐겁고 신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영화도 정말 판타지의 모든 것을 다 담고 있죠.
게임은 아무래도 전투 위주로 돌아가다보니 조금 분위기가 다른듯 하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샤이어의 그 아늑한 전원 풍경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영화 1편 초반에 보면, 빌보의 집 앞에서 간달프와 빌보가 같이 벤치에 앉아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한적한 전원 풍경을 잘 나타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피터 잭슨의 킹콩을 좋아합니다.
어쩌다보니, 극장에서 두번인가 세번을 봤는데, 러닝타임 정말 긴데도 전부 흥미진진하게 봤죠.
확장판까지 봤는데 더 좋았습니다.
요즘 피터 잭슨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들마다 썩 좋지 않은데,
언젠가 다시 부활해서 멋진 작품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저는 무슨 테마로 기차들을 정리해야 할까
생각해 봅니다 ^^
일종의 '도전과제 채우기'식으로 시작한건데,
연재가 계속될수록 저 자신도 공부가 되는 것 같아요.
특이 이번 연재는 저도 좋아하고 아내도 좋아하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라서,
좀 더 검색을 많이 하여 오류를 최소화하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영화만 봤던 사람이라 파면 팔수록 배울게 많네요.
JRR톨킨의 소설들을 탐구하는 사람들을 '톨키니스트'라고 하는데, 정말 아무나 '톨키니스트'가 될수 있는게 아니라는것을 다시금 깨닫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차는.. 창작품 포함해서, '여객' VS '화물' VS '영화' 별로 나누면 어떨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