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zenplay님께서 알려주신 Studio의 플렉스툴 업데이트 소식을 듣고
바로 업데이트 해서 잠시 테스트 해봤습니다.
이번에 플렉스 기능이 가능한 브릭은
양끝에 스터드가 있는 스트링, 그리고 체인 브릭, 그리고 테크닉 굵은 주름튜브로 한정되어있습니다.
근데 아마 앞으로 다른 브릭들까지 확대되리라 기대합니다.
(참고로 스크린샷 설명은 스크린샷 아래에 있습니다)
일단 업데이트 후 브릭 팔레트에 보면 처음 보는 아이콘이 붙은것이 보입니다.
브릭을 선택하면 일반브릭에는 미니피겨 손 같은것만 나왔는데,
플렉스툴 적용이 가능한 브릭은 아래쪽에 새로운 아이콘이 같이 나옵니다.
새로운 아이콘을 클릭하면,
위 스크린샷처럼 뼈대가 보이고 브릭의 모든 부분을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스터드에 붙이고 싶으면, 스터드가 있는 쪽을 끌어다 다른 스터드 위에 붙이면 됩니다.
물론 중간 부분을 잡아다 끌어서 기묘한 모양을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체인 같은 경우에는 약간 더 길게 당겨지기도 하더군요.
렌더링도 아름답게 나옵니다.
앞으로 플렉스 기능이 더 많은 브릭들로 확대적용되면,
정말 LDD는 구시대의 산물이 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LDD를 많이 사용한다면,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대체품인 Studio의 기능이 이렇게 좋아지고 있어서 저도 좀 흔들리고 있는 중입니다.
-----------
튜브브릭도 테스트해봤습니다.
LDD에서는 튜브 브릭이 상당히 뻣뻣해서, 실제로는 조립이 되는데 LDD에서는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근데 Studio의 튜브는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콩벌레처럼 완전이 구부리는 것도 되고,
긴 튜브는 아예 매듭도 만들수 있을정도로 잘 휘어지더군요.
언젠가 큰 제품을 하나 각잡고 작업해봐야겠습니다.
(전 몇 년 전 부터 포기남님 작품 구경할 때 마다 LDD 해봐야지 생각만 했는데 시작도 하기 전에 버리게 생겼습니다. ^^; )
LDD보다는 집입장벽(?)이 조금 높긴한데, 몇몇 제품들을 따라서 만들어보시다보면 금방 익숙해지실듯 합니다.
Ldd도 시작 안했으니,
바로 스튜디오로 가면 되겠네요 ^^
주저하지 않고 Studio를 시작했을 것 같아요.
쓰면 쓸수록 사용자 친화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