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무비2 개봉기념으로 나온 한정판 브릭헤즈인 스위트 메이햄(41637)을,
Studio2.0에서 작업해봤습니다.
LDD가 아닌 Studio2.0에서 작업한 이유는,
아무래도 LDD에 없는 브릭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41637은 총 115피스로 구성된 제품이며,
미국의 프랜차이즈 마트인, 타겟(Target)에서 한정적인 고객에게 판매하는 듯합니다.
가격은 9.99USD라서 정가는 괜찮은편이지만,
역시나 국내에서 정식 루트로 구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듯 하네요.
Studio 작업에서는 브릭깔고 시작하는게 상당기 귀찮기 때문에,
바로 브릭을 찾아 붙여가며 작업했습니다.
어깨부분에 들어간 1/4 곡면 브릭은 LDD에 없습니다.
헬멧 귀에 붙어있는 안테나(?) 표현이 재미있더군요.
등쪽에는 X자 모양의 장식이 들어가는데,
투명 파란색에 빤짝이가 들어가 있는게 독특했고,
그 색상이 Studio에 있다는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렌더링샷에도 잘 표현되었습니다.
2/12의 최신 브릭 업데이트로, 손에 들고 있는 하트까지 손에 쥐어줬습니다.
첨부: 41637 io파일
하트를 손에 쥐어주기전 모델을 사용하여,
Studio2.0렌더러에 추가된 기능을 테스트해봤습니다.
차곡차곡 브릭이 쌓이는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기능인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지만, 렌더링시간이 굉장하더군요..
제일 간단한 세팅에 레더링 해상도도 낮게 했는데도 4초짜리 동영상 렌더링하는데 3~4시간 정도 걸린듯 합니다.
그리고, 결국 렌더링은 시간과의 싸움이라, 렌더링 시간이 제일 짧게 걸리는 세팅을 찾는게 가장 빠른 길일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전문 3D렌더링/인코더에 비할수는 없을것 같아요.
하지만 비교적 쉽게 모델링을 만들고, 그걸 영상화까지 가능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것에 큰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컴퓨팅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쿼드로 같은 그래픽 전문 연산 카드가 나왔음에도,
렌더링이라는 것은 정말 시간과의 싸움인 것 같아요.
예전부터 3D Studio같은 전문 모델링/렌더링 프로그램에는 네트워크로 분산해서 렌더링하는 기능이 있었던걸로 알고 있어요.
지금도 렌더링을 전문으로 해주는 회사도 있는걸로 알고 있고요.
실시간 렌더링(허허)으로 만드는 그 가내수공 애니메이션 말씀이시군요.
저는 주로 달리는 사람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했더랬죠. 허허..
ㅜㅜ
이걸 도전해요 ~
말아요 ~
ㅜㅜ
.
겁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