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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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리커블에서 활동하는 jerrybuildsbrick의 창작품인,
레드라인 트랜스AM-20000 모사 작품을 Studio2.0으로 작업해봤습니다.
아래는 원작 링크입니다.
https://rebrickable.com/mocs/MOC-18880/jerrybuildsbricks/jps-trans-am-20000-from-redline/
해당작품은 지난 10월에 '세얼간이'를 통해 소개했던 적도 있었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2738538CLIEN
총 221피스의 소형 작품이지만,
미니피겨 스케일이고, 원작의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트랜스 AM-20000의 외형을, 레고만의 방식으로 아주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사실 나름대로 인스트럭션을 만들어서 원작자한테 연락을 해볼까 싶어서, Studio로 작업을 한것이었는데,
생각보다 원하는 대로 잘 안되더라고요.
인스트럭션 만드는 툴이 상당히 좋아보이긴 하는데.. 이것도 나름 요령이 필요한듯 합니다.
그래서 그냥 렌더링샷만 만드는걸로..
영화 잡담을 좀 하자면,
-출처: 위키피디아
레드라인은, 2009년 개봉했던 애니메이션인 '레드라인'은 SF 레이싱 장르의 일본 영화입니다.
국내 개봉 기준 15세 관람가이긴하지만, 전반적인 취향이나 표현은 성인물에 가깝습니다.
애니메이션 내용은, 무지막지한 차량들로 경주하는 레이서들의 이야기입니다.
초반에 '옐로 라인'이라는 작은 경기로 시작하여,
나중에 '레드 라인'이라는 큰 경기로 마무리되는 것이 큰 줄기이며,
그 사이 등장인물들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주선이 날라다니고 행성간 이동을 하는 배경에,
땅위를 달리며 속도경쟁을 하는, 약간은 시대착오적인 인물들의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펼쳐집니다.
화풍은 기존 일본식과는 달리 상당히 거칠고 화려합니다.
다만, 표현이나 내용 전개는 전형적인 일본식 구성이라 확실히 호불호는 갈릴듯 합니다.
그래도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은, 3D CG에 점령되어갔던 당시의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무식하게 보일정도로 뚝심있게 2D 작화를 밀어붙였다는 점입니다.
화려한 영상이 러닝타임 100분정도 펼쳐지지만,
사실상 '줄거리'라고 할만한건 두줄정도로 요약할정도로 간단해서,
아무 생각 없이 감상하시기에 좋은 영화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해당 영화의 감독인, 코이케 타케시는, 매트릭스의 스핀오프인, 애니매트릭스 에피소드 중 '월드 레코드' 파트를 담당했으며,
정말 독특한 일본 영화중 하나인, '녹차의 맛'에 삽입된 애니메이션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에반게리온의 안노 히데아키가 까메오출연합니다)
캐스팅도 화려한데요.
주인공 2인방은, 기무라 타쿠야와 아오이 유우,
그리고 조연으로 아사노 타다노부도 출연했습니다. (아사노 타다노부는 MCU 토르와 '녹차의 맛'에도 출연했죠)
지금기준으로는 얼추 10년정도된 영화이지만,
기회가 되시면 한번쯤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