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 오늘자로 브릭링크의 레고CAD인 Studio 2.0이 한번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베타 딱지를 벗었습니다!)
우선 외견상으로 보이는 변경점은,
전체적인 유저 인터페이스가 조금 세련된 느낌으로 바뀌었고,
'Stability Check'라는 기능이 생겼더군요.
브릭 조립후 구조적인 안정성을 계산해서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인듯 한데...
근데.. 어떻게 쓰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가루녹차님이 작업하셔서 올리셨던 ldraw.xml 파일은 또다시 오류가 나서 (아마도 신규브릭이 들어간) 일부 LXF파일들은 다시 무한 로딩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여전히 브릭 위치는 오류가 남아있습니다)
렌더링 옵션도 살짝 세세하게 바뀌었습니다.
위 스크린샷의 날개 앞쪽 끝 부분에 있는 신규브릭은 한스터드씩 위로 가 있어서 수정한 모습입니다.
렌더링 옵션을 좀더 내려보면, 레고 로고 ON/OFF도 있고, SCRATCH ON/OFF(이전 버전에서의 웨더링)도 있지만..
UV Degradation(자외선 분해?) 옵션도 있습니다.
사실 이건 블루렌더 모드버전에도 브릭 색깔별 랜덤 효과라고 있긴합니다.
레고 로고/ SCRATCH/ UV Degradation 옵션을 모두 켠 상태에서
Medium 퀄리티로, Dawn 라이팅(기본세팅)을 적용하여, 16비트 png파일로 렌더링한 31076모델입니다.
위쪽 날개를 자세히 살펴보시면, 빨간색에 미묘하게 차이가 있는걸 발견하실수 있는데요.
이게 아마도 UV Degradation인듯 합니다.
그리고 모델 크기가 워낙 작아서 Scratch 옵션은 별로 표시가 안나는군요.
역시 색감이랑 그림자 처리는 정말 멋진것 같아요..
나중에 시간되면 타지마할 같은걸 불러와서 UV옵션 켜고 렌더링해봐야겠습니다.
렌더링 하나로 이렇게 재미있게 놀수 있다니, 참 놀라운 것 같아요. 허허허..
Studio 2.0의 새로운 렌더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아요.
SR3D 이후로 다른 인터페이스에 적응할 엄두가 안나서 아직 시도를 못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LDD에 너무 익숙해져서인지, 아직 손에 붙지를 않고 있네요.
LDD의 몰락은 예전에 한차례 예견되었지만, 이제 정말 LDD 브릭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대세가 될수 있는 Studio로 갈아타는 것도 적절한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물론.. 당분간은 아니겠지만요.
이번 업데이트로 얼룩이랑 브릭 상처(Scratch) 옵션의 강도를 정해줄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습니다.
혹시 어떤 파일 불러올 때 멈췄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얼마전에 테스트 했던 테크닉 42031 같은경우는 정상적으로 로딩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완전 삭제하고 다시 설치해서 ldraw.xml을 초기화 하긴 했는데, 역시나 신규브릭의 방향이나 위치는 수정되지 않았더라고요.
어찌 됐든 둘 다 완벽한 건 아니니 틀어지는거 보일 때마다 그때그때 수정하는 수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ㅠ
그렇군요..
저도 다시 한번 테스트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