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지난 테크닉 제품의 LDD리뷰입니다.
이번에 작업했던 제품은 2013년 출시작인,
42008 서비스 트럭입니다.
M모터와 배터리박스, 공압 피스톤/펌프가 있는 대형제품입니다.
총 1,276피스이며, 북미에서는 129.99USD, 국내에서는 186,000원에 판매했습니다.
1번 모델은 대형 토우트럭이며,
2번 모델은 트레일러 크레인 트럭입니다.
공압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공압이 들어가는 부분은 많지 않고,
트랜스미션 조작을 통한 액추에이터 조작이 주요 기믹들이고,
공압으로 작동하는 피스톤은 소형으로 두개밖에 없습니다.
역시나 LDD에서는 공압 관련 부품이 없었습니다.
x77ac100, 100cm길이 끈은 LDD에 없습니다. (모든 길이의 끈이 없긴하죠.)
4694cc01, 공압 스위치.
사진은 공압 2.0 스위치 사진입니다.
42008에는 여전히 1.0버전이라 노즐 부분이 그냥 일자형이었습니다.
19475, 소형 피스톤입니다. 42008에는 2개 들어있습니다.
19482, 소형 펌프입니다. M모터의 동력을 활용하여 공기를 공급합니다.
1번 모델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반은 앞쪽 2쌍의 조향장치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조향장치의 링크 길이가 달라서, 조향할때 첫줄의 바퀴와 둘째줄의 바퀴 조향 각도가 다릅니다.
트랜스미션 기어가 들어간, 조금은 복잡해보이는 기어박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기어가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하단부에 M모터를 부착하고, 크레인 각도 조절을 위한 대형 액추에이터를 달았습니다.
소형 액추에이터들과 리프트암 브릭들을 추가하여 내부를 좀 더 조립합니다.
다음은 차량 뒤쪽의 휠리프트 부분을 만드는 중입니다.
휠리프트를 부착하는 부분이 테크닉핀 하나로 되어있는게 좀 아쉽더군요.
좌우로 움직이는건 상관없을듯 한데, 좀 빈약한 느낌이랄까요..
대형 액추에이터와 연결되는 크레인 부분도 완성했습니다.
다음은 배터리 박스 장착과 함께, 운전석 조립중.
운전석도 나름 디테일이 좋더군요.
운전석 부분을 다 조립하면, 공압 부품들을 추가로 연결합니다.
옆구리를 덮고 타이어들을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부분들을 강조해서 렌더링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노란색은 조향장치.
핑크색은 파워펑션, 빨간색은 트랜스미션 조작부.
연한핑크는 뒤쪽의 받침대 각도 조절,
짙은 초록색은 휠리프트가 달린 크레인 각도 조절, 황토색은 공압펌프 작동,
짙은 보라색은 크레인 끈 길이 조절, 파란색은 기타 공압 부품들입니다.
생각보다 기믹이 많아서 재미있을것 같긴한데,
배터리박스가 아래쪽에 있어서, 스위치 조작이 좀 불편할것 같긴 합니다..
42008 1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좀 더 괜찮다고 하는데, 스티커없는 렌더링샷을 보니 좀 둔해 보이긴하네요. 허허..
다음은 2번 모델인, 트레일러 크레인 트럭 조립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2번 모델에는 총 1,136피스(89%)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M모터도 그대로 사용합니다.
2번 모델에는 바퀴 3쌍의 트럭과 1상의 트레일러가 있어서,
트럭의 조향장치는 1번 모델보다는 조금 간단합니다.
2번 모델에서는 초반에 운전석을 먼저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릴 부분에 들어가는 조립 과정중에서 LDD 조립에서 어려운 부분이 나와서 좀 고생했네요..
다음은 트랜스미션 파트입니다.
1번 모델에는 총 4가지 옵션이 있지만, 2번 모델에는 3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트랜스미션 조립은 1번 모델과 비슷.
뒤쪽을 연장하면서 기어들도 추가합니다.
수평으로 배터리 박스를 연결하고, 뒤쪽의 크레인 부분을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크레인 회전을 위한 별도의 기믹도 있습니다.
소형 액추에이터를 옆으로 연결하여 조작하도록 디자인된게 재미있습니다.
크레인 조립을 마치고나면 트레일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옆으로 기울일수 있는 트레일러까지 조립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기믹부분들을 강조해봤습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크레인 각도 조절은 대형 액추에이터이며, 공압 부분은 크레인 집게 개폐에만 들어갑니다.
1번 모델 못지 않게 기믹이 다양하고, 크기도 큽니다.
42008 2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트레일러는 간단하게 트럭에 연결할수 있습니다.
1번 모델과는 달리, 배터리 박스의 스위치가 바깥쪽으로 노출되어있어서 조작이 쉬울것 같습니다.
42008의 1,2번 모델 모둠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트럭 앞부분은 비슷하게 생기긴 했지만, 뒤쪽 부분은 완전히 다른 형태이고,
2번 모델에도 다양한 기믹들이 있어서 상당히 알찬 모델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다른 테크닉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 우측편의 노랗고 빨간 트럭은, 8109 플랫베드 트럭이고,
우측상단의 회색 트럭은, 42078 MACK 트레일러입니다.
MACK 트레일러 트럭이 좀 크긴하죠.. 허허..
42008도 절대 작은 크기는 아닌듯 합니다.
첨부1: 42008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42008 1번 모델 LXF파일
첨부3: 42008 2번 모델 LXF파일
첨부5: 42008 크기 비교 LXF파일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처음 조립한 3개가 42009, 42040이랑 이 녀석이었는데 일단 노란색이 아니라서 좋았고
지금은 없어진 미토쩔 할인으로 8만원대 정도로 구매했던 거 같네요.
기밀 좋고 부피감이랄까 외관도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에어도 뭘 들어올리는게 아니라 이질감이 적구요.
만족감에 비해 당시에는 그닥 인기가 없었던 걸로 기억하긴 하는데...
여튼 이 제품은 특히 제가 래칫 역할을 몰라서 포기남님께 물어봤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LDD작업하는 와중에 그 생각이 났었는데.. 허허..
개인적으로, 42008는 공압 제품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기능이 있는 토우트럭에, '공압시스템'이라는 양념을 살짝 가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B모델까지 포함한다면, 상당히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같은 해에 42009 모바일크레인이라는 걸출한 명작이 나와서 약간 빛을 못본 제품이랄까요..
42078 맥트레일러는 조금 과한 면이 있어서 의외로 인기가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