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와 고유 휠 커버가 상징인, 스피드 챔피언즈 시리즈도 2018년에 승승장구 하고 있죠.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LDD로 스피드 챔피언즈 시리즈 제품을 작업해봤습니다.
바로 75888 포르셰 911 RSR과 911 터보 3.0입니다.
제목 그대로 2대의 차량으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59,900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미니피겨 3개 포함하여 총 391피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차량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차량에 대한 잡담은 건너뛰기로 하겠습니다.
잠시 검색해보니, 911 RSR은 510마력에 4.0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의 경주용 차량이라고 하는군요.
911 터보 3.0은.. 검색해보니, 930 모델의 다른 이름인듯 합니다..
아무튼,
두대의 차량과 트랙 일부가 포함된 알찬 제품입니다.
LDD 상으로 거의 모든 브릭들을 다 찾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종류의 브릭은 여전히 없었습니다.
24308, 휠커버 세트.
이건 스티커와 더불어 스피드 챔피언즈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라고 할수 있을만한 브릭이라,
LDD에 없었습니다. 마치, 스타워즈에서 특수 종족의 미니피겨 머리 같은 느낌..?
특별한 일이 없다면, LDD에 업데이트 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다음은,
35480, 1x2 둥근 플레이트.
2018년도 들어 처음 선보이는 브릭인데, 생각보다 많은 제품들에서 보이는걸 보니,
앞으로도 자주 등장할 것 같습니다. 은근 활용도 높은 브릭이 될듯 합니다.
그럼 조립과정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여성 운전자와 함께, 녹색 청개구리처럼 생긴 차량을 만듭니다.
색감이 정말 멋집니다.
스피드 챔피언즈 시리즈 특유의 독특한 조립법도 눈여겨볼만합니다.
테크닉 브릭을 포르셰 헤드라이트로 사용한 디자이너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다음은 스포일러를 만들면서 조립을 마무리합니다.
첫번째 차량을 완성하고 나면,
두번째 차량은 911 RSR 조립입니다.
참고로, 첫번째 차량의 휠은 다른 브릭인데, LDD에서는 타이어가 맞지 않아서 휠을 변경해서 조립했습니다.
원래는 휠이 타이어보다 약간 더 튀어나오듯 조립됩니다.
스피드 챔피언즈 시리즈 조립법도 재미있는 요소가 많더라고요.
911 RSR 완성.
생각보다 재미있는 구조로된 전광판까지 조립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광판이라든지, 코치(?)가 들고 있는 상황판도 실제로 스티커 붙이면,
숫자를 바꿔가며 표시 할수 있어서 상당히 재미있게 갖고 놀수 있을듯 합니다.
간단한 연출샷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티커가 없어서 좀 심심하긴 한데, 그래도 외형을 정말 잘 모사한 느낌이 들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집니다.
첨부1: 75888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75888 완성 LXF파일
첨부3: 75888 연출샷 LXF파일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용 장식장이 있다면 2X 효과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1841477
예전의 6337, 6381, 6395 같은 느낌으로 경주장도 한번 꾸며보고 싶습니다.
스피드 챔피언스는 정식 라이선스 받고 나오는 느낌이라 훨씬 다채로운 것 같아요.
고유의 휠커버라는 장점도 있고요.
물론 과도한 스티커들은 양날의 검이지만요..
4스터드는 애들 장난감같고, 10스터드 이상은 징그럽고...(테크닉은 제외. 이쪽은 테크닉 피겨가 있으니까요.^^)
사진으로만 보다 실물 스챔들을 구경했더니 상당히 그럴싸하더군요. 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을 만할 것 같아요.
거기다가 스피드 챔피언즈 시리즈는 크리에이터 다운 브릭 활용법과 실물과 같은 과도한 데칼이 더해져서 고유한 매력을 뿜어내는 것 같습니다. (고유 휠커버는 거들뿐!)
실물 차량을 많이 알고 계신분들께는 정말 적절한 인테리어 소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초록색 911 3.0의 라이트는 테크닉의 브릭과 같은 형태로 조립되서 그간의 스챔 시리즈와는 틀린 퀄리티를 보여주죠~~~
RSR의 경우는 뒤의 리어 스포일러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해서 꽤나 이쁩니다 ^^
다른 시리즈처럼 1개씩 팔면 더더욱 좋으련만..졸지에 2대 지출을... 질러도 후회 없습니다 ^^
끊임없는 지름으로 인도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마치 늪과 같은 라인업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