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크리에이터 제품을 LDD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31080 모듈러 겨울 휴가 입니다.
미니피겨 2개 포함하여 총 374피스 구성의 중형 박스 제품입니다.
국내 정가는 44,900원인데..
역시나 점점 가성비 떨어지는 크리에이터가 느껴지는 가격입니다..
2017년도에 처음 선보였던, 모듈식 구조의 건물 제품이며,
1번 모델은 스키산장,
2번 모델은 봅슬레이+시작점,
3번 모델은 소형 산장과 예티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겨울 테마의 제품입니다.
참고로 2번 모델은 모듈식 구성이 아닌, 일반 소형 건물 모델입니다.
다행히(?) LDD상으로 모든 브릭들이 다 있었습니다.
브릭구성이 썩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2017년에도 그랬지만, 미니피겨에 표정이 들어갔습니다. (남자쪽 피겨는 투페이스!)
1번 모델인 겨울 산장의 조립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작은 탁자, 소나무와 함께 모듈식 건물의 기본틀을 만듭니다.
2018년도의 모듈식 건물의 기본틀에도 변화가 생기는군요.
올록볼록한 브릭을 사용해서, 나무집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내부 소품들을 보니, 산장겸 스키 용품점인듯 합니다.
눈이 덮혀있는 처마라든지, 고드름 같은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옆쪽으로는 꽤 큼직한 모듈이 들어갑니다.
다음은 2층을 작업하는중. 한켠에는 올빼미(?)가 앉아있습니다.
경사진 2층 지붕까지 얹으면 완성!
31080 1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게임중에, 'Ski or die'라는 스포츠 게임이 있었는데..
거기 보면, 산꼭대기에서 쭉 내려오는 종목이 있었죠.
내려오는 중간에 산장의 지붕도 막 타고, 다리도 건너고 했었는데,
이 제품의 박스샷을 보니 딱 그 게임이 생각나더군요. 허허..
다음은 2번 모델인 봅슬레이 출발선(?)입니다.
총 223피스의 브릭이 사용되었습니다 (60%)
2인승 봅슬레이와 함께 건물 밑판 조립을 시작합니다.
아래쪽에 창문이 있는걸로봐서, 반지하 느낌..?
그 위쪽으로는 나무 집이 들어갑니다. 아마도 출발선 관측실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렌더링샷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한쪽에는 카메라도 달려있습니다.
문 밖으로는 눈과 얼음이 있군요.. 나갈 때 조심해야할듯.
신호등과 함께 봅슬레이 출발선 조립을 마치면, 완성!
31080의 2번 모델 앞뒤 렌더링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왠지 '쿨러닝'이 생각나는군요.
다음은 3번 모델인, 예티!! 입니다.
총 217피스의 브릭이 사용되었습니다. (58%)
작은 모닥불과 함께 예티 조립 시작.
왠지 귀여운 예티를 완성하고 나면, 소형 건물 프레임을 만듭니다.
출입문 완성.
문옆에는, 처마에서 떨어진 물 때문에 얼어버린듯한 풀잎이 보입니다.
만들어진 소품을 보니, 화장실이었군요..
지붕까지 얹으면 완성!
31080의 3번 모델 앞뒤 렌더링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예티도 인간의 화장실을 쓰고 싶었나봅니다.
31080의 1,2,3번 모델 모둠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브릭수 대비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 비싼 느낌이 있긴 합니다만..
2107년도 부터 꾸준히 모듈식 건물 제품을 모아오셨다면,
또하나의 컬렉션으로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마도 꾸준히 4계절 컨셉으로 뭔가 나오지 않을까요?
첨부1: 31080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31080 1번 모델 LXF파일
첨부3: 31080 2번 모델 LXF파일
첨부4: 31080 3번 모델 LXF파일
그 와중에 예티는 귀엽네요 ㅎㅎ
/Vollago
그래도 Alternative 모델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
그나마 위안이 되는것 같습니다.
근데, 모듈형 집 시리즈는 Alternative 빌드가 많이 없다는게 함정!
가성비는... 반값 아니면 안살듯 합니다. -0-
격오지에 추방당해 살면서도 잃지않은 그 발랄함이란!
그 이후 한동안은 자전거샵이나 코너 델리 같이 접이식 구조의 건물이 나와서 좀 괜찮다 싶었는데,
모듈러에게 팀킬(?)을 당한다고 판단해서인지,
최근엔 진짜 모듈식 구조의 건물들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기존의 일반 건물 형태의 제품들이 나오긴하죠.
개인적으로는 좋은 변화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실제 제품을 구입하고 조립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잦은 변화 보다는,
그냥 정교한 제품이 1년에 하나씩 나오는 모듈러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최악의 수를 생각해본다면, 크리에이터에서 이런 소형 집 시리즈가 사라지는 것이겠죠..?
주말동안 동계 올림픽 보고 나니 생각이 나서, 오늘 업로드 해봤습니다.
올해 동계올림픽도 있고 하니, 레고사에서도 어느정도 의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모듈식 디자인이 확장이나 소소한 창작하기에는 좋은데,
크기나 형태에 있어서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그런게 있죠.
아직까진 다양한 형태로 변주하련느 시도가 있어서 그나마 괜찮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