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테크닉 LDD리뷰!
2018년 테크닉 중 PDF버전 인스트럭션이 먼저 공개된 제품들을 먼저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중에 소형 제품인, 42084 Hook Loader(암롤트럭)을 먼저 소개해볼까합니다.
정식 출시는 2018년 1월부터이고,
총 176피스의 소형 제품입니다.
북미에서는 14.99USD, 국내에서는 14,900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브릭대비 가격이 괜찮은편이죠.
1번 모델은, 암롤트럭(또는 컨테이너트럭, 후크 트럭)이고,
2번 모델은 공항 소방차입니다.
2018년도 제품이지만, 다행히도 LDD에서 모든 브릭들을 다 찾을 수 있었습니다.
1번 모델인 암롤 트럭의 조립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초반은 앞쪽 바퀴의 조향장치부터 조립.
2017년도 소형 차량 제품들의 조향장치도 그랬지만,
2018년도의 소형차량에도 수평기어+12티스 기어 조합의 조향장치는 안들어가는군요.
조향 각도 제약이 좀 많은 것 같습니다..
빠르게 트럭의 앞쪽 부분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미니피겨도 안들어갈 것 같이 좁은 좌석 2개가 있습니다.
차량 앞쪽을 완성하기 전에, 차량 뒷부분으로 조립을 이어갑니다.
중앙 부분에는 후크의 각도를 조절하는 기어장치가 들어갑니다.
차량 아랫부분은 뒤집어서 조립합니다.
참고로, 렌더링샷 기준으로 오른쪽 중앙 부근에 보이는 액슬빔 조립부분은,
차량 뒷바퀴를 붙이는 축인데, 기존 소형 테크닉 차량과는 다르게, 튼튼하게 되어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마찰력없는 2L짜리 테크닉 핀으로 각각의 바퀴가 독립적으로 움직이게 디자인했을 텐데,
2018년도의 소형 차량은 사뭇 다른것 같습니다.
차량 앞부분과 타이어를 부착하면 완성!
주요 기어부분들을 강조해봤습니다. 차량이 작아서 복잡한 구조는 못넣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테크닉만의 매력이 살아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42084 1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쪽 컨테이너 부분은 독립적으로 되어있습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공항 트럭의 조립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2번 모델은 총 170브릭이 사용되었고, 97%라는 놀라운 브릭 활용율로 디자인되어있습니다.
조향장치 기본구성은 1본 모델과 거의 같습니다.
차량 중앙 부분을 패널 브릭으로 덮어줍니다.
앞쪽 좌석과, 차량 윗부분의 소방 노즐도 만들어서 붙였습니다.
다시 앞쪽 조립중.
타이어까지 달아주면 완성! 자세히 보시면 아실텐데.. 차량 앞쪽 부분에 브릭 충돌 때문에 브릭을 수정했습니다..
2번 모델의 주요 기어 창ㅈ치는 조향장치에 몰려있습니다.
42084 2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한된 브릭으로 소방차를 표현하려니, 뒷태가 조금 아쉽네요.
42084 1,2번 모둠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왠지 차량의 덩치는 렌더링샷 오른쪽의 공항트럭이 더 커보이는군요.
그래도 기본 모델이 좋은것 같네요.
유사한 차량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의 왼쪽에 보이는 파란차량은 8052 컨테이너 트럭이고,
오른쪽의 빨간차량은 42068 공항구조차입니다.
첨부1: 42084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42084 1번 모델 LXF파일
첨부3: 42084 2번 모델 LXF파일
첨부4: 42084 1,2번 모둠 LXF파일
메리크리스마스!
그래도 통짜 브릭 거의 없이 나름 컴팩트하게 디자인한 것 같습니다.
그와중에 약간 올드한 느낌이 나오는건 어쩔수 없지만요..
하반기 까지 나와봐야겠지만,
2018년도 제품들 컨셉들은 좀 극과 극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단순하거나 화려하거나..
근데 계속 보고 있으니까 정말 뭔가 옛날의 빈티지 장난감 느낌이 드는 묘한 디자인이네요~
이렇게 극도로 제한된 조건에서도 팔리는 물건을 고안해내는 디자이너 분들 역시 정말 대단하세요!
이 가장 저렴한 테크닉 제품 하나가 멋모르고 구입한 어린이들을 또 얼마나 테크닉의 구렁텅이로 빠뜨릴까요? ㅋㅋㅋ
제품 색상 배열이 약간 올드 레고 느낌이죠..
근데 조립 디자인은 나름 세련된 부분이 있더라고요.
소형 테크닉 창작에 좋은 공부가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세련된 부분들은,
차량의 좌석, 뒷바퀴 축을 연결하는 부분, 적재부 뒷부분 처리 같은 부분이었습니다.
작은 크기의 제품이지만, 뭔가 깔끔한 마감이나 견고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면에선 오히려 작은 제품들에서 배우는게 더 많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