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테크닉 전문가 중 한명인 Sariel이 최근에 재미있는 영상을 올렸더군요.
레고 공식 리시버 2종과 배터리 박스 2종,
그리고 서드파티 제품인 sbrick과 BuWizz를 한꺼번에 비교한 영상입니다.
참고로 BuWizz는 Sariel도 별도 영상리뷰를 올렸던 써드파티 배터리+리시버입니다.
여담으로, JKbrickworks의 Jason Allemann도 PFx brick이라는 써드파티 리시버를 밀고 계시더라고요..
아무튼,
영상 후반에 있는 결론을 살짝 요약해보자면,
1. 어떤 리시버를 사용하든 최고 속도는 비슷비슷하다.
2. 사리엘이 테스트한 SBrick은 뭔가 오류가 있는 제품인듯해서 결과가 이상했다..
3. v2리시버(9398에 있는)는 v1리시버 보다 가속하는 부분이 더 괜찮았지만, 최고 속도는 차이가 없었다.
4. 영상에는 없지만, 충전지가 건전지를 사용했을 때 보다 훨씬 더 오래 지속되었다.
이렇겠네요..
사견으로, sbrick도 별도 튜닝을 하지 않는 이상 최고속도 부분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듯 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안했을지도)
당연한 이야기일수 있겠지만,
v1나 v2 같은 레고 공식 리시버는 모터로 보내는 전압의 상한선을 정해놨을것 같고,
sbrick이나 buwizz같은 써드파티 리시버도 기본적으로는 공식 리시버와 유사한 정도로 상한선을 정해놨을 것 같습니다.
한편, 공식 리시버는 메인 회로에 접근하는게 거의 불가능할테지만,
sbrick이나 buwizz같은 친구들은 메인 회로에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제한을 풀어서 좀더 강력하게 돌릴수도 있을듯 합니다.
왜냐하면, 파워펑션 모터 분해 영상같은걸 보면,
모터 안에 특별한 회로 같은게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리시버나 배터리 박스에서 어느정도 보호장치가 있다는 이야기인데,
써드 파티 리시버들은 인위적으로 그 보호장치를 풀어버릴수도 있으니,
모터나 기어 브릭들의 희생을 감수하고 더 빠르게 개조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허허.. 잡설이 좀 길었군요.
그럼 즐거운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속도차 나기엔 중량이 상당해보여요
모든 리시버랑 배터리박스들을 다 얹고 나서, 연결만 바꿔가며 테스트 한것 같습니다.
나름 상대 비교를 한 셈인데,
최고 속도 같은게 거의 유사하게 나온게 재미있는 결과인것 같습니다.
요즘은 할인에 신제품에 서드파티신제품까지 지갑과 제 등이 너무 위험합니다;;
게다가 유력한 크리에이터를 내세워 홍보를 하다보니 매력지수도 막 올라가는 것 같고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남을건 남고 지날건 지나겠지만..
여전히 레고팬들의 지갑이 가벼워지는건 막을길이 없을듯 합니다..
그래도 이런 '전자기기' 들은 몰래 숨겨서 집으로 들고오는게 쉽지 않나요...?
은근슬쩍 개조해도 표시도 많이 안나고.. (허허ㅓ)
너무 빠르게한다면 플라스틱 기어들이 못버틸것 같고요.
최고 속도보다 느리게 하는 것은 이미 기차용 리모콘이 있으니 어느정도는 가능한것 같습니다만...
역시나 더 빠른게 재미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