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작을때 부터 레고를 시작했으니 레고 시작한지 벌써 7~8년 이상된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미니피규어로 시작하다가, 배시리즈 모으기도 하고, 기차들도 모으기도 하고, 어느순간 테크닉도 하기도 하고,,,
공홈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일품전에 구매한다고 설쳐보기도 하고,,, 이것 저것 주종없이 잡식으로 사기도 했네요.
단종제품 웃돈 주고 구매하기도 하고, 같은 제품 3개씩 사기도 하고, 그러다가 이게 무슨 짓인가 싶어 미개봉 팔았다가 더 비싼 가격으로 다시 구매하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싸게 구매하기 위해서 해외구매도 시작하고,,,
레고박스를 소중히 모셔보기도 하는 등등 별별일들을 다 해봤던 것 같네요.
지금은 아이도 커서 레고를 잘 안가지고 놀기도 하고, 저 역시 어느 정도 마음의 정리가 되어서 모듈러 위주로만 구매해서 장식장에 전시합니다.
그러다 보니 레고 사는 빈도가 정말 많이 줄어들었어요. 1/10 정도로 준것 같아요.
요즘 간혹 마트에서 레고 가격을 보면 참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때는 어찌 저리 비싼 것들을 별 생각없이 샀을까 싶기도 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어느 정도 레고의 현자타임이 오니까 남는 것은 모시던 박스들이랑 레고 벌크들이네요.
모시던 박스들은 주로 만번대 박스들이었는데, 며칠전에 큰맘 먹고 그냥 버렸어요. 버리기 직전끼지 '이래도 되나?' 싶어 약간 움찔 했지만, 막상 버리고 나니까 또 생각이 안나네요. 빈 박스를 볼때마다 어떻게 해야할텐데 하는 생각을 늘 했었는데, 버리고 나니까 그런 생각이 안 나서 좋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벌크들인데, 플라스틱 상자 여러개에 가득가득 담겨져 있을 만큼 양이 많아요.
레고당의 다른 능력있는 창작 작가님들처럼 창작이라도 한다면야 필요하겠지만, 창의력이 없는 저에게는 그냥 옷장의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애물단지네요. 이 벌크들도 얼마전에 버렸던 레고박스처럼 어떤 식으로든 처리를 하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기존 제품들은 중고나라 등지에서 시세가 형성이 되어있으니 파악이 가능한데, 레고 벌크는 판매라는 것이 되기는 할까 싶기도 하네요.
혹시나 모를 훗날을 위해서 보관할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집안에 공간이 없어요.
옷장을 열어볼때 마다 벌크들을 보면서 번뇌에 휩싸이는 것보다는 처리하는 것이 좋겠다 싶기는 합니다.
레고 벌크 처리에 대한 조언이나 방법 있으시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레고당에서 시세문의는 안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제 경우도 시세문의에 해당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행여나 규칙에 위반되거나 당원님들이 보기에 문제의 소지가 있겠다 싶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시세도 궁금하기도 하고, 이런 저런 생각이 나서 글 써본거에요;;;
시세라고 할건없죠.. 워낙에 다양하게 팔아서요.. 적당한 가격을 제시하시면 될것 같아요.. 아래 댓글처럼 파시는것도 방법이고.. 브릭코리아에 일부부품만 시세로 팔기도 하고요..
제품별로 짝이 다 맞으시면 제품별로 팔기도 하더라구요.
충분히 거래될 것 같아요!
벌크 판매 보다는
조립해서 누락여부 확인후 중고로 파는게 더 이득일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사시는 분은 벌크째로 사시는게 득템일수도요
ㅎㅎㅎㅎ
한번씩 벌크들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재조립까진 아니더라도, 다른 분들께 팔 생각이 있으시다면 우선 색상별 분류라도 해놓거나 그것도 번거롭다면 그냥 적당히 그릇 몇 개에 나눠 담고 사진을 올려서 당원들께 문의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사실 시세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그것도 브릭 종류별로 따지고 이것저것 해야하는 게 많으실테니...
전자저울 같은데 담아서 단순 무게로 환산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한때는 벌크를 색상별로, 크기별로 다 분류를 했었습니다. 분류통 같은 것도 많이 구매해서요. 허나 제 능력의 한계를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더라구요. 비싸게 샀던 분류서랍(?) 같은 거도 다 중고로 헐갑에 팔아버리고 그냥 박스에 모아 놓고 있어요. ^^;;;
쓰고 보니 좀 슬프네요. 이젠 나이가 들어서인지 열정이 예전같지 않은 것 같아서,,, -_-;;;
키로에 1.5만원정도 했던것 같아요~